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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어버이날 선물 (1) - 아들이 사 준 가방입니다.

by 꽃뿌니 2022. 5. 4.

 

어버이날이 가까워지니 아들이 데이트를 하자고 하네요. 아들이 결혼하고 딸을 낳았어요. 며느리는 조리원에 있어요. 요즘은 아가 사진 보면서 하루를 다 보내요. 손녀딸이 태어난 지 6일 되었는데 아직 만나지는 못했어요.^^

 

 

백화점을 가자고 하더니 어버이날 선물로 가방을 사자고하네요. 요즘 새로운 가방이 갖고 싶기는 했는데 내 마음을 읽었나 봐요. 수원 AK몰로 롯데몰로 아이쇼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가방을 발견했네요.

 

 

제가 좋아하는 카멜색이네요. 저는 이메이커 로그가 맘에 들어요. 매달려있는 액세서리는 과한 듯 하지만 당분간은 달고 다녀야지요. 그동안 안 가지고 다니던 스타일이라서 더 맘에 드네요.

 

 

토트백이지만 크로스 끈도 들어있어요. 그래도 긴 시간 외출을 할 때는 크로스 끈이 필요하더라고요. 가방이 각이 잡혀있지만 가죽이 부드러워요.

 

 

가방 주머니는 가운데 작크 지갑과 양옆에는 자석으로 잠금장치가 있어요. 아직 가방끈을 비닐도 못 뜯었어요. 가지고 나갈 일이 없었네요.. 그런데 내일 드디어 나갈일이 생길 것 같아요. 나이 들면서 자식 자랑이 늘어가는 언니들이 왜 저러나 싶었는데 저두 그런 날이 다가오는 거 같네요 :)

 

 

아들 고마워!!! 집에 가지고 와서 보니 더 마음에 드네요. 자식들이 사주는 건 굳이 명품이 아니더라도 그 맘이 고마워서 더 좋아 보이지요. 요즘은 가족이 모두 모여서 외식이 망설여지는 때라서 어버이날 선물은 부모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것을 사드리는 게 현실적으로 맞다고 생각해요.

올해는 오월 가정의 달이 더 의미 있는 해가 되었네요. 손녀딸이 태어나면서 저희 집은 4대를 이루고 있는 집이라서 더 그러네요. 올해 우리 가족 다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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