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오늘 하루.

AK수원에서 오랜만에 딸이랑 데이트(쇼핑+파스타+AK갤러리)

by 꽃뿌니 2022. 5. 5.


딸이 바빠지면서 잊고 있었던 딸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어린이날에 다 커버린 딸하고 전시회도 보고 맛난 것도 먹었어요.


수원 AK 6층에 있는 파스타 집인데 전에는 자주 가던 곳인데 오늘은 전에는 먹어보지 않았던 메뉴를 먹어봤어요.


명란 파스타가 계란 노른자와 어우러져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조금 짜네요. 요즘은 음식점들은 간이 약한 곳이 많은데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딸이라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요렇게 돌돌 말아서 야무지게 먹었지요. 계란 노른자와 잘 섞어주니 색도 맛있는 노란색이 되네요.


치즈가 듬북 들어있는 소고기 리조또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여기서는 파스타나 피자를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리조또도 맛있었어요. ''고르곤졸라 만조크림리조또'' 여기 ''만조"는 이탈리아어로 소고기란 뜻이네요. 만조를 검색하니까 네이버에서 알려주네요.


오늘도 푸짐하게 잘 먹었으니 좀 걸어야 되겠네요. 6층 식당 한쪽에 갤러리가 있어요. 멀리서 보니 뭔가 아주 반짝이는 예쁜 전시를 하는 거 같아서 이끌리 듯 갤러리로 들어갔어요.


이번 전시는 색이 아주 예뻐요. 벽에 글도 맘에 드네요. "봄은 올 것이고 행복도 같이 오겠지요. 기다려보세요 삶은 점점 더 따뜻해질 거랍니다." 벽의 글을 읽고 작품들이 더 마음에 와닿네요.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작품은 수채화나 유화인 줄 알았는데 들어와 보니 프린팅이네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가 작품을 프린팅 한 건데 느낌이 아주 부드럽고 괜찮네요. 천에 프린팅 해서 판넬에 붙인 거 같았어요.


처음 보는 부야의 작품이라서 여러 번 돌면서 복 또 보게 되네요.


정말 예쁜 글들이 전시와 잘 어울려요. "사랑은 두 사람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마치 멋진 작품의 그려진 한 권의 시집 안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따스한 느낌의 작품을 만드시는 작가님의 궁금해지는데 프런트에서 오늘만 AK 멤버스 카드를 확인하면 작가님이 직접 사진을 찍어 주시네요. 사진은 메일로 받기로 했어요. 딸이랑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영상방에서는 벽에는 숲을 비추고, 바닥에는 꽃밭 한가득 예쁜 빛을 비추고 있네요. 어른들도 탄성이 나오는데 아이들은 많이 좋아하겠네요. 어린이날 맞춤 전시인 듯 공주님들은 가서 사진을 찍는 건 꼭 해야 할 듯하네요.
바닥의 꽃밭이 이렇게 찍히는데 지금 보니 실물로 보는 게 훨씬 보기 좋았어요. 오랜만에 딸하고 보내는 신나는 하루였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