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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딸이 선물한 실용적인 어버이날 선물 (2) - 쿠쿠압력밥솥(CRP-JHR0660FD)

by 꽃뿌니 2022. 5. 7.


아들 선물 받고 즐거움이 채 사라지기 전에 문 앞에 택배가 왔네요. 요즘 가격이 비싸서 비교만 하고 있던 밥솥이 왔어요.

어버이날 선물 (1) - 아들이 사 준 가방입니다.

어버이날이 가까워지니 아들이 데이트를 하자고 하네요. 아들이 결혼하고 딸을 낳았어요. 며느리는 조리원에 있어요. 요즘은 아가 사진 보면서 하루를 다 보내요. 손녀딸이 태어난 지 6일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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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도 마음에 들고 크기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쿠쿠 압력 밥솥이네요. 요즘 밥 할 때마다 김이 옆으로 새서 고무 바킹을 갈아야 되나 고민하던 차에 딸이 밥솥을 사서 보냈네요. 아이들 키워 놓고 보니 이런 즐거움도 있구나 미소가 저절로 나오네요. 결혼 후에 늘 10인용 밥솥을 사용했는데 6인용 밥솥은 솥단지가 엄청 작아 보여요.


사용하던 밥솥은 고무 바킹을 두어번 갈아서 사용했더니 청소를 해도 그냥 그랬는데, 새로 들어온 쿠쿠는 역시 빛깔부터 다르네요. 밥솥 전체 크기는 조금 작은 것 같은데도 밥솥 자리는 좀 더 여유로워서 좋네요.


솥을 열어보니 일단은 속뚜껑의 결합 방법이 전보다 간단하고 깔끔하게 바뀌어 있네요. 뚜껑도 부드럽게 열리는 게 마음에 들어요.


세상에 밥솥 크기가 신혼집 밥솥 같아요. 저는 결혼 할 때 친정어머니께서 손님 오면 밥솥 작다고 굳이 10인용을 사주신 이후로 늘 10인용만 사용하다가 6인용을 보니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


밥솥 구석구석 열심히 구경했으니까 사용전에 깨끗이 씻고 자동 세척하고, 이제 맛나게 밥해 먹고 자식들 신경 쓰지 않게 건강하기만 하면 되겠네요^^.


자동세척은 눈금 2까지 물을 붓고 잠금 잘하고 버튼을 자동세척에 맞추니까 22분 한다고 뜨네요. 아아!!! 이런 매탈느낌 깔끔해 보이고 좋아요. 밥솥에는 거의 밥만 하는데 기능이 많아 보이네요. 기계치는 보면 겁나는데 ㅎㅎㅎ


세척하는 동안 점선 밴드 그림이 세척 중이라고 열심히 돌아가네요.


9분 남았을때 완료라고 해서 이게 뭔가 했는데 끝난 게 아니네요. 내부 세척이 끝나 거고 이제부터는 증기 배출을 해요. 가까이 갔다가 깜놀 ^^ 증기 배출은 여러 번에 나눠서 하니까 증기가 완전히 배출될 때까지 기다려야 돼요.


증기 배출이 생각보다 세게 나와서 놀랬어요. 화상 입지 않게 조심해야겠네요.
올해는 우리 딸의 샌스 있는 어버이날 선물에 또 한 번 즐겁네요. 지금은 한분도 안 계시는 친정 부모님이 그리워지네요. 남편은 연로하신 시부모님을 생각하겠지요. 이런 게 동상이몽인가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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