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어 공부하기.

9. '양'과 '량', '난'과 '란' 표기 구분하기.

by 꽃뿌니 2019. 9. 28.

 

9. '양'과 '량', '난'과 '란' 표기 구분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렵지 않은 가벼운 맞춤법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국어는 공부할수록 참 어려운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오늘 정리하는 내용은 아~주 쉬운 내용이라 쉽게 이해하실거라 생각해요.

오늘은 언제 '양'을 쓰고 또 언제 '량'을 써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 '난을 써야 하고, 언제 '란'을 써야 하는지를 공부해보려 합니다.

예를 들어 비, 눈, 안개가 내린 총량을 말할 때는 '강수량'이라고 써야 하는데
구름의 양의 말할 때는 '구름양'이라고 써야해요.
또한 '투고란' 이라고 쓰지만 '가십난'이라고도 써요.

어떤 경우에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아래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앞 말에 고유어나 외래어가 왔을 때 : '난', '양' 으로 표기
앞 말에 한자어가 왔을 때 : '란', '량'으로 표기


 

먼저 란(欄)이 '난'으로 표기되는 것을 두음법칙이라고 해요.
두음법칙이란 일부 소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발음되는 것을 꺼려하여 나타나지 않거나 다른 소리로 발음되는 것을 말합니다. 두음법칙이 적용되면 보통은 'ㄹ'은 'ㄴ'으로 변하고, 'ㄴ'은 'ㅇ'으로 변하게 됩니다.

'란'과 '량' 앞에 한자어가 와서 단어가 만들어 졌을 때 그 단어는 모두 합쳐 하나의 형태소로 보게 됩니다. 따라서 맨 뒤에 붙는 '란'과 '난'은 단어의 첫머리가 아니기 때문에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고, 그대로 '란'과 '량'으로 표기합니다.
(한자어+한자어 = 하나의 형태소로 인식)

예를 들어,
강수량, 작업량, 거래량, 노동량, 가시량, 투고란, 독자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란'과 '량'이 고유어나 외래어 뒤에 붙을 경우에는 하나의 단어이지만 그 안에서 독립적인 형태소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란'과 '량'은 두음법칙이 적용되고 '난'과 '양'으로 표기합니다.
(고유어나 외래어 + 한자어 = 각각 독립된 형태소로 인정)

그 예로,
구름양, 알칼리양, 칼로리양, 가십난, 어린이난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강수량'과 '구름양'을 생각하며 정리해보았어요.

국어공부를 하다가, 또는 기사나 TV를 보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국립국어원에 많은 자료가 올라와 있어요. 국어 맞춤법은 여기를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구름양이 많은 수원 화성행궁의 하늘 사진 구경하세요~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