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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韓紙/기록하기.

2023년 봄날 한지로 그리다. (한지그림연구회 회원전)

by 꽃뿌니 2023. 4. 3.

 

한지그림연구회가 2년을 기다려 8회 회원전을 대부도 종이미술관에서 오픈했습니다.

 

 

여기는 대부도 종이미술관 발코니에서 찍은 후원사진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이랍니다. 한옥 건물은 게스트하우스인데 아담하게 2동이 있어요. 한지와도 잘 어울리는 숙소가 되겠네요. 미술관 1층에는 카페와 체험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그동안 하던 전시장에 비하면 좀 작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10명 작가분들이 열심히 준비하신 작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열심히 걸어 봐야겠네요.

 

 

포장 비닐을 걷어 내고 나니 좀 더 작품이 반짝거리는 게 느껴지네요. 

 

 

모두들 열심히 작품의 어울리는 위치도 찾아보고 적당한 높이를 정해서 걸어야지요. 작품을 뜯으면서 떨어진 바닥의 쓰레기도 작가님들이 직접 청소를 해주시네요. 모두들 인성이 좋으시다니까요 ㅎㅎㅎ.

 

 

조금만 미리 보여드릴게요. 이 그림들이 100% 한지로만 그려진 그림이라는 게 화면으로 전해지시나요. 전시해를 매년 하지만 관람하시는 분들이 놀라는 게 수채화도 같고 유화도 같은 그림이 한지와 풀로 그려진 그림이라는데 놀라시더라고요.

 

 

이제 작품을 다 걸었으니 사진도 찍고 우리가 먼저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들 계시네요. 저희가 회원전을 2년에 한 번씩 하니까 어느덧 한지그림연구회도 거의 20년이 다되어 가네요. 

 

 

미술관이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그래서 저희 전시는 4월 4일 화요일부터 감상하실 수 있어요. 대부도는 오늘 보니까 진달래 개나리가 지금 만개더라고요. 주중에 비가 와도 벚꽃이 있을 듯해요. 아직 꽃봉오리가 많이 있더라고요.

 

 

봄날 한지로 그리다가 저희 전시회 주제입니다. 방명록은 줌치를 사용해서 겉을 꾸며서 한지그림 전시회를 느끼실 수 있게 우리 총무님께서 해마다 만들고 계십니다. 여행길에 한 줄 감상 글귀도 적어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봄날 대부도 여행길에 올해는 한지그림을 만나보세요.

 

올해는 대부도 종이미술관을 시작으로
5월 5일은 "평택호 예술관"
8월 15일은 "수원 시립 만석전시관"에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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