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작업한 한지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지등을 부탁한 지인이 초록의 화사한 등을 원해서 만들어 본 코스모스 아크릴 등입니다. 조립하고 한지 바르고 이제 그림을 시작합니다.
한지그림을 등을 캠퍼스 삼아 한지공예에 한지그림을 올리는 작업입니다. 한지의 결이 등에 불을 켰을때 더 자연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한 닢 한 닢 꽃잎을 뜯어 붙여 봅니다.
며칠의 작업 끝에 그림을 완성하고 마감처리도 끝냈어요. 4면을 모두 그림을 넣었지만 모두 다르고 다른 얼굴을하고 있는 꽃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모서리 사진입니다. 아래 받침과 등, 위의 뚜껑 이렇게 셋으로 분리되는 형식입니다. 전선에 스위치가 있어요.
사각 등이라서 코너에 두거나 현관 방안의 간접 조명으로도 한지의 은은함이 분위기를 살리는데 부족하지 않을 듯하네요.
이제 불을 켜 보았습니다. 불의 밝기가 좋네요. 물론 온방을 밝히기에는 부족하겠지만 분위기를 내기 위한 조명이라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도 함께 올려요. 네 폭 병풍을 접어놓은 듯한 사각 등입니다.
오늘 보여드린 4각 등의 크기는 받치는 것이 필요 없이 바닥에 놓을 수 있는 등입니다. 오랜만에 공예와 한지그림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등의 크기 : 25 x 25 x 105입니다.
이름 : 아크릴 한지그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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