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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韓紙/기록하기.

꽃뿌니네 요즘 한지그림 이야기

by 꽃뿌니 2023. 1. 17.



꽃뿌니네 작은 공방에서는 어떤 작업을 하고 있을까요.


저는 요즘 2023년 회원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집에 있는 꽃뿌니네 작업실과 한지골 공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작업을 하는데 집에서는 포도밭을 만들고 있어요. 위의 사진은 한지골에 며칠 전에 작업하면서 찍은 거예요.


포도나무 잎사귀를 뜯어서 잎맥을 그려 넣는 중인데 포도나무 잎은 생김새가 난해 하네요. 기본 무늬는 물붓으로 뜯어서 모양을 잡아주는데 한지모가 예쁘지요.


다양한 색의 염색지가 열심히 물붓이 오가다 보면 멋진 포도나무잎으로 변신을 하겠지요.


이번에는 포도알을 뜯을 거예요. 다양한 보라색을 이용해서 우리가 포도밭하면 바로 떠올리는 캠벨포도를 그리려고 해요. 어떻게 해야 먹음직스러워 보일까 생각하면서 그리려고 합니다^^.


포도나무잎을 붙이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재미있지만 진도는 생각만큼 잘 안나 가네요.


굵고 오래된 포도나무가 자리 잡았어요. 좀 더 명암도 주고 세월의 흔적도 남겨야 되겠지요. 포도송이도 그리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보여드리기 쑥스럽네요. 그림이 완성되면 전시장에 오셔서 구경하는데 만족하실 수 있게 열심히 해야겠어요.

완성된 작품은 그라폴리오에서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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