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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원 "걷기 좋은 곳" 일월수목원과 일월공원 후기

by 꽃뿌니 2023. 4. 13.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에 새로 오픈 예정인 일월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오픈은 5월 예정이고 지금은 임시오픈기간이라 예약을 해서 가볼 수 있어요. 지난번에 포스팅한 영흥수목원과 함께 정식 오픈하는 수원의 수목원입니다.
 

수원 꼭 가볼만한 영흥수목원 관람 후기 (5월 정식 개원)

오늘은 수원에 새로 오픈하는 영흥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오픈은 5월에 하는데 4월에는 예약제로 임시 오픈을 했어요. 임시개원기간은 예약을 하면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고 5월 정식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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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흥수목원 임시개원 예약하기 (4월 무료입장)

올해는 수원에 수목원이 두 개나 생겨요. 하나는 일월수목원이고 또 하나는 영흥수목원인데 둘 다 2023년 5월에 개원 예정이예요. 정식으로 개원하기 전에 4월 한 달간 두 수목원 모두 임시개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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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예약한 입장권은 매표소에서 교환하면 됩니다. 오늘 공기가 이렇게 나쁠 줄이야 ㅠㅠ 그래도 마스크 꼭 눌러쓰고 다녀보겠습니다. 매표소 로비에는 카페가 있어요. 수목원을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랍니다.
 

 
매표소를 나오면 드디어 수목원입니다 작지만 시원한 그늘이 있는 숲도있고 아직은 빈 터널이지만 나중에 보면 장미터널이 멋지게 만들어져 있겠네요.
 

 
전시온실로 가는길에는 분수대가 있는데 아직은 시원한 물줄기는 없지만 나중을 기대할 수는 있겠지요. 멀리 않은 곳에 유리온실이 있어요. 오실 구경을 해볼까요^^.
 

 
온실 안은 천장이 아주 높아서 시원스럽네요. 천정에 있는 사진들은 아래 있는 식물들의 사진과 이름을 달아 놓았네요. 사진을 보고 식물의 실물을 찾아보게 되네요.
 

 
이식물의 이름은 캥거루발톱이네요. 캥거루의 발을 자세히 본 적이 없는데 그림 이라도 찾아 봐야겠네요.
 

 
이건 정말 특별하게 생겼지요. 병을 씻을 때 사용하는 솔 같기도 해요. 이름이 뱅크시아 프리노테스, 방크시아 아쉬비, 뱅크시아 바우애리, 뱅크시아 스피놀로사 어째 다들 다른 듯 같은 형제 같아요.
 

 
선인장들도 정말 예쁘지요 저는 선인장을 좋아하는데 여기 있는 선인장들은 정말 귀엽고 예쁘네요. 
 

 
이건 우리가 아는 그 알로에입니다. 아주 싱싱하네요. 그런데 꽃대가 아주 실하게 올라와 있네요. 화원에서는 선인장 종류는 극한 상황에서 보존하기 위해서 꽃도 핀다고 했는데 ㅎㅎㅎ. 그래서 저는 좀 말려야 되는지 알았네요.
 

 
이건 정말 쪼그리고 앉아서 봐야 되는 선인장이네요. 한참을 들여 다보고 있었는데 볼수록 신기하고 예쁘네요. 이렇게도 선인장을 오래 앉아서 구경을 해 본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다른 분들도 열심히 보고 있네요.
 

 
천장이 높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이 식물들은 사람키에 몇 배는 큰데도 천정에 안 닿으니 말이에요. 식물원이 많이 크지는 않아도 쾌적하고 알차다는 생각은 드는 곳이네요.
 

 
식물원 구경을 다했다 싶을 때 온실 전망대 같은 발코니가 있어서 계단을 올라가 보니 발코니 쉼터가 있는데 테이블도 여러 개 있고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네요. 여기는 오렌지, 레몬, 귤 그리고 사진에 없는 한라봉도 있네요. 온실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발코니 아래로 내려오니 수생식물도 심어져 있네요. 공간도 시원하고 편안한 게 좋았어요. 이제 온실 밖의 수목원으로 나가 봅니다.
 

 

 
여기는 다산정원입니다. "이곳은 수원의 역사성 (정조와 다산 정약용의 철학)을 한국 전통정원으로 정자, 연못, 취병, 담장 등 전통 오브제를 배경으로 정약용의 시구에 등장하는 식물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이렇게 정리되어 있네요.
 

 
일월수목원은 산이 아닌 호수가 연결되어 있는 수목원입니다. 그래서 작은 숲들을 만들어져 있고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놀기 적당한 곳인데 듯하네요. 중간중간 수원이가 그려진 작은 집은 스탬프가 들어 있어요.
 

 
여긴 호수가 가까이 있어서 조류관망대가 몇 군데 있어요. 철새들이 오면 여기서 바라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작은 숲 너머로 보이는 호수가 시원해 보이지요. 호수 가까이로 데크가 있어서 수목원에서도 호수는 잘 보이고 주차장에서 호수둘레길로 나가는 통로도 있어요. 수목원 산책이 좀 짧다 싶으면 일월공원에서 좀 더 쉬실 수 있어요. 
 

 
멀리서 바라본 전시온실이 멋있네요. 일월수목원의 명물이 되겠네요.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도 정원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일월수목원은 아쉽지만 아직 정식 오픈이 아니라 그런지 심은지 얼마 안돼 보이는 나무들이 많이 보이네요. 가지만으로도 멋있는 이나무는 배롱나무입니다. 잎이 나고 꽃이 피면 정말 멋진 나무가 될 거예요.
 

 
이 의자들이 너무 귀엽지요. 젊은 친구들이 나란히 앉아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길래 멀리서 기다렸어요. 우리도 좀 앉아서 쉬고 싶어서 어릴 적 시이소의 순서를 기다리듯 섰다가 차례가 되니 그 또한 즐거웠어요. 좀 더 더워지면 그늘막이 필요하겠네요^^.
 

 
오늘은 구석구석 다니면서 스탬프도 찍어 봤어요. 장식정원, 다산정원, 숲정원, 초지원, 겨울정원, 빗물정원, 맛있는 정원, 습지원, 생태관찰원, 그리고 온실 가까이 있는 건조정원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예쁜 의자들도 있고 시간이 좀 지나면 예쁜 꽃들도 많아 필 거 같았어요.
 

 
중간중간에 쉼터가 있는데 이렇게 예쁜 문구가 팔랑이는 의자도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이곳에서 사진에 열중하네요. "너 예쁘다." 행복하자" 한번 속으로 되새겨만 봐도 흐뭇하네요.
 

 
수목원 산책을 끝내고 차로 가는데 일월공원 가는 곳이란 배너가 서있네요. 멀리서 보시면 일월 도서관 쪽으로 오시면 돼요. 조금 더 놀다 가려고 일원공원으로 가봤어요. 
 

 
안 봤으면 서운할 뻔 ㅎㅎ. 메타스퀘아 가로수길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정말 멋진 길이 있었네요. 한쪽은 호수이고 한쪽은 일월수목원인데 일월공원은 10분 정도 걸으면 주차장이 있어요. 일월수목원 주차장은 5월에는 주차비를 받겠지요. 수목원에 놀러 오시면 일월공원 산책도 꼭 해보세요.
 

 
초록한 풀은 창포입니다. 여기는 부들도 많이 있어요. 일월수목원은 버드나무 군락지도 있어요. 오리들이 열심히 자맥질로 열심히 먹이사냥을 하는 구경도 했어요. 호수에는 먹이가 많은지 이렇게 오리가족도 다니네요^^.
오늘은 일월수목원, 일월공원에서 즐거웠지만 공기가 안 좋아서 마스크를 꾹 눌러쓰고 다녔어요. 공기 좋은 날 마스크 없이 아이들과 다녀오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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