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수원 꼭 가볼만한 영흥수목원 관람 후기 (5월 정식 개원)

by 꽃뿌니 2023. 4. 11.

 

오늘은 수원에 새로 오픈하는 영흥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오픈은 5월에 하는데 4월에는 예약제로 임시 오픈을 했어요.

임시개원기간은 예약을 하면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고 5월 정식개원을 하면 요금을 받는다고 해요.
임시개원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수원 영흥수목원 임시개원 예약하기 (4월 무료입장)

올해는 수원에 수목원이 두 개나 생겨요. 하나는 일월수목원이고 또 하나는 영흥수목원인데 둘 다 2023년 5월에 개원 예정이예요. 정식으로 개원하기 전에 4월 한 달간 두 수목원 모두 임시개원을

only-flower.tistory.com

 

주차장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길에는 예쁜 화분들에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요. 영흥 수목원 건물은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건물 안 매표소에서 미리 예약해서 톡으로 받은 입장권을 받았어요. 로비에는  체험교실 카페 수유실 등이 있어요.

 

 

수목원으로 가는 한편에 보타니컬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제가 아는 분 작품도 전시하고 있네요. 전에 꽃그림을 배웠었는데 그때 가르치시던 선생님 작품이네요. 정말 반가웠어요.

 

 

건물로 들어가기전 다양한 꽃들이 있어서 찍었는데 예쁘지요. 더 많은 꽃들이 있었지만 잘 나온  사진만 올렸는데도 다양하지요. 꽃은 언제 봐도 좋아요^^.

 

 

건물을 나와서 수목원으로 나오니까 안내판에 산책길이 정리되어 있네요. 영흥수목원에는 다양한 산책로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최대한 많이 걷는 쪽을 선택하려고 해요.

 

 

이곳은 정조효원 입니다. 정원은 살짝 넘겨다보고 원추리 정원을 향해서 작은 터널을 지나 산책로로 가려고 합니다 정조효원은 마지막에 천천히 즐길 거예요. 목련이 너무 예쁘지요. 목련이 핑크색인 게 신기해요. 아무리 봐도 자목련은 아닌 듯해요.

 

 

어느덧 초록은 우리곁에 가까이 와있었네요. 산책로가 구불구불 정겨워요. 느리게 걷고 싶어 지네요.

 

 

산책로가 끝나면 식물원이 있어요. 식물원은 건물이 작은 호수를 향해 기울어져 있어요. 얼른 들어가 보고 싶어 지네요.

 

 

식물원으로 가려고 작은 호수를 돌아서 가다 보니 논과 밭이 있네요. 벼를 베고 남은 흔적이 남은 걸 보니 올해도 모내기를 하려나 싶네요. 모가 심어지면 도심의 사람들에게는 멋진 볼거리가 되겠네요.

 

 

식물원 안에 심어진 다양한 식물들을 찍어 봤어요. 노니, 파파야, 덕구리난 그 외에도 다양한데 덕구리난은 난이 어디 있나 했더니 우리가 아는 그런 난이 아니고 듬직한 나무네요^^.

 

 

가끔 식물원에 가면 볼 수 있는 동굴 폭포가 여기에도 있네요. 시원한 느낌이 좋아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식물원은 밖에서 볼 때 건물의 모양대로 구불구불 위로 올라가요. 영흥 수목원의 특징이네요. 구불구불 위로^^.

 

 

구불구불 수목원을 위에서 나오면 쉬어 갈 수 있는 벤치가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다시 산책로 이어져요. 멀리 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요. 아주 즐거운 듯한 데 가보겠습니다.

 

 

저런 비가 오는데도 아이들은 신나게 놀이터에서 놀고 있네요. 놀이터의 모습이 조금 남다르지요. 올라가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맞춤 통나무 더미가 있네요. 미끄럼틀도 길어서 난이도가 높네요^^.

 

 

 

이번 산책로는 꽃나무들이 많네요. 두충나무원을 지나면 만병초원, 목련숲, 자작나무숲, 수국원, 무궁화숲 등 올 때마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즐길 수 있겠네요.

 

 

숲을 벗어나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비에 젖어 있는 게 분위기는 아주 좋네요. 이제 암석원으로 가려고 해요. 계절화초 농원도 있는데 아직 뭔가 많이 안 보여요. 5월이 되면 다르겠지요.

 

 

암석원에는 물길이 있는데 오리도 한쌍이 있네요.

 

 

암석원에 오니까 한 바퀴 돌아서 매표소 건물 뒤쪽으로 왔네요. 반대로 돌았으면 제일 먼저 만났겠네요.

 

 

암석원에는 작고 예쁜 꽃들이 많아요. 매발톱꽃, 창포, 다육이, 꽃잔디, 금영화, 설난, 풍년화 그 밖에도 많아요. 금영화는 튤립과도 비슷하네요.

 

 

드디어 다시 정조효원으로 왔어요. 이곳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사상을 기억하는 화계와 돌담, 계류와 연못으로 이루어진 전통정원"이라고 공간 안내지에서 읽었어요.

 

 

아름다운 정원에서 한 시간 반의 산책을 마치고 쉬어가기 좋은 곳이 되어 주겠네요.

 

 

나오는 곳의 방향을 따라 나오는 길에 만난 쉼터는 도서관이네요. 넓고 편안한 쿠션도 준비되어 있어서 편한 자세로 쉬어가는 분들도 보이네요.

나와서 시계를 보니 1시간 30분을 걸었네요. 5월에 정식 개장을 하면 더 많은 볼거리가 있겠지요.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될 거라는 기대가 되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