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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韓紙/기록하기.

한지그림전시회 "한지로 그리다"

by 꽃뿌니 2024. 5. 2.

2024년 한지그림 전시회를 평택호 예술관에서 오픈했습니다. 기존회원에 새로운 회원까지 멋진 작품들을 걸면서 한지그림이 한걸음 더 발전한 것이 느껴져서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전시회를 알리는 현수막을 평택호 예술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걸었어요. 우리 작가님들 현수막을 걸고 엄청 흐뭇해하네요. 올해 8번째 전시회가 시작됩니다. 여기는 평택호 예술공원 안에 있는 평택호 예술관입니다.

 

 

도록이 아주 깔끔하게 나왔네요. 전시장에 가면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한지그림을 그려요. 한지 위에다 그리는 건 물론이고 채색을 하지 않고 염색 지를 사용해서 찢은 한지를 녹말풀을 사용해서 붙이는 것으로 진정한 한지그림을 그리는 동아리모임입니다.

 

 

방명록이 좀 남다르지요. 한지그림 전시회 때 한지그림 맞춤 방명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직접 만든 줌치를 사용해서 작가분 중에 한 분이 늘 이렇게 정성을 보이시네요. 도록 만들기 전에 줌치를 만들 때 함께했는데 오랜만에 만들어보니 즐거웠어요.

 

 

한지그림 전시회 기간 중에 한지그림 체험을 하기 위한 샘플입니다. 우드에 한지를 바르고 그 위에 한지를 찢어 붙이는 체험을 해보실 수 있어요. 토, 일, 월 3일간 준비된 것들이 소진될 때까지 합니다. 전시회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베너가 서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한지그림 맛보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시관 반대쪽에 문이 있는데 그곳에서 4일부터 준비된 체험 키트가 소진될 때까지 무료체험을 합니다.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해마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전시회를 하면서 주제도 "봄날 한지로 그리다"로 하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시작하려면 여러 작업이 있는데 작품을 걸고 작품에 적당한 조명을 비추기 위해서 저렇게 이동식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일일이 조명을 맞추는데 뭔가 행위예술을 하는 듯 멋져 보이네요. 평택호예술관은 천장이 높아서 담력이 없으면 저 사다리 타는 게 어려운데 대단하시지요^^.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한지그림의 따스한 분위기도 느끼시고 염색지의 다양함과 그 색들을 얼마나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지 보고 즐기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저희는 해마다 평택호 예술관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오셔서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라요.

한지로 그리다 평택호예술관 전시회
 * 전시기간 : 5월 3일 ~5월 8일
 * 장       소 : 평택호 예술관 1 층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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