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그리다 병점(한지그림 전시회,화성시민대학)

한지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한지로 그리다 병점 동아리가 두 번째 전시회를 시작했어요.
화성 시민 대학에서 활동을 하면서 2층 전시실에서 오픈을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장소에 만족합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주차장도 정문을 들어오면 오른쪽에 넓게 자리하고 있어요.

중앙현관을 들어서면 한지로 그리다 배너가 세워져 있어요. 올해 새롭게 디자인해 봤는데 한지그림 전시회답네요.

안으로 들어오시면 엘리베이터를 타도 되지만 계단으로 올라가셔도 2층이라서 괜찮아요. 로비인 것처럼 보였는데 근사한 전시관이었어요. 그동안 인사동이라던가 규모가 큰 전시관을 생각하다 보니 처음에는 전시공간을 어디에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화성시민대학에 전시를 하고 보니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었어요.

한지그림 이야기도 한 번 읽어 주시면 한지그림을 어떻게 그리는지 이해가 되실 거라고 생각해서 적어봤어요.
 

전시관에 들어가면서 준비되어 있는 방명록도 작성하고 리플릿도 가져가실 수 있어요. 단체로 다양한 나비그림을 그려서 걸어 놓은 게 인상 적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감탄하시네요 ㅎㅎㅎ.

부채그림에도 개성이 묻어나고 있어요.

전시장 중간중간 마련되어 있는 세련된 스타일의 앉을 곳은 편안한 휴식과 예술이 함께하는 훌륭한 전시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시공간이 깔끔하고 예쁘지요.

지난 일 년 동안 열심히 작업한 회원과 작가님들의 멋진 작품세계를 감상하실 수 있는 공간입이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한지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셨을 지역분들에게도 진정한 한지그림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행복한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가 더 뜻깊은 시간들이 될 거 같아요.
 

중앙 현관 옆으로 눈에 띄는 예쁜 터널은 머루덩굴인데 사진을 찍으니 이렇게 예쁘네요. 여기가 전에는 농업기술대학이었던 곳으로 살펴보면 예쁜 곳이 많아요. 한지그림 전시회도 보시고 예쁜 추억도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