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가을 나들이 - 호암미술관 + 보정동 카페거리 할로윈 축제
안녕하세요.
지난 10월 31일에 가을 단풍구경으로 호암미술관을 다녀왔어요. 벌써 3주 전이네요. ㅎㅎㅎ
올해는 단풍구경으로 경기도 가까운 곳으로 찾다가 호암미술관에 가기로 했어요.
올해 단풍 나들이 계획은
호암 미술관에 가서 단풍구경을 하고,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에 가서 저녁을 먹고 할로윈 축제를 구경하는 계획이었어요.
계획 너무 좋다며 나혼자 뿌듯뿌듯 ㅎㅎㅎ
호암미술관 위치입니다. 경기도 용인이고, 에버랜드 바로 옆이예요.
호암미술관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의 호를 따서 만든 사립미술관이예요.
그래서 호암미술관은 에버랜드 바로 옆에 있어요.ㅎㅎㅎㅎ
호암 미술관에 가는 길에 에버랜드도 볼 수 있어요!!!
입장료는 1인에 일반 4000원 / 학생 3000원이예요.
그리고 우연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 입장료 반값 할인을 받았어요!!
그래서 두 명이서 4000원에 입장권을 샀어요 :)
호암미술관은 미술관 주변 정원이 참 예뻐요.
특히 단풍 든 가을이 가장 예쁜거 같아요.
미술관 건너편에 호수도 있어서 미술관을 관람한 뒤 건너편 호수를 걸으니 한적하고 좋았어요.
호암미술관은 사계절 중에 특히 가을 나들이로 참 좋은 곳이예요.
여유롭게 산책하는 느낌이 드는데 가을 날씨랑 어울리는거 같아요.
호암미술관 입구에서 찍은 사진예요. 누가봐도 파란 가을하늘이죠??ㅎㅎㅎ
뭔가 귀여운 석상도 있어서 찍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좋은 나들이였어요.
예쁜 정원을 따라 걷다보면 호암미술관이 나와요.
처음 보고 불국사같이 생겼다고 얘기 했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불국사의 백운교를 본떠서 건축했다고 합니다.
양쪽으로는 다보탑과 현묘탑 모조탑도 있어요.
미술관은 2층으로 되어 있어요. 1층에서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고,
2층은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한국 추상미술의 여정이라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솔직히 추상미술은 너무 어려워서 추상미술 전시는 잘 보러가지 않는데
이 전시는 한국 추상화가 언제 시작되어서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배우는 느낌이라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시간을 맞춰 가면 전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요.
평일 14시, 16시
주말 11시, 14시, 16시
미술관 2층에서 본 바깥 풍경이예요. 진짜 그림같다고 너무 예쁘다고 여기 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전시를 다 보고 창밖을 보며 잠시 앉아있다가 나왔어요.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은 우리가 왔던 길이랑 다른 길로 가보자 해서 다른 길로 갔더니 카페가 있었어요.
카페는 한글로 찻집이라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미술관의 정원의 모습이예요.
호암미술관은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17시까지 입장이 가능해요.
저희는 조금 늦게 갔더니 곧 퇴장시간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그리고 여기는 호암미술관 건너편 호수 사진입니다.
여기는 호암미술관 주차장에서 나와 길을 건너야해요. 호수를 따라 짧게 산책길도 있어요.
차를 타고 들어가는 길에 호수를 따라 가니까 위치는 금방 알 수 있어요.
살짝 노을이 지고 있어서 멀리있는 산이 붉게 보이네요.
그리고 저희는 배가 고프다며 서둘러 보정동 카페거리로 갔어요.
퇴근시간은 생각도 못하고 ㅠㅠ 예상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해서 바로 저녁먹을 곳을 찾아다녔어요.
보정동 카페거리는 주차가 헬이예요. 특히 저녁시간에는 주차할 곳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가장 좋은 곳은 공영주차장이예요.
공영주차장 앞에서 한참을 기다려 주차할 수 있었지만 주차할 곳이 여기밖에 없었어요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주차했다며 신나게 밥먹으로 갔어요~~
진짜 너무 배가 고파서 바로 저녁을 먹고
보정동 카페거리를 구경했어요!!ㅎㅎㅎ
보정동 카페거리는 오래 전부터 매년 할로윈 시즌에 할로윈 축제를 해요.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3년 전쯤 처음 보정동 카페거리에 갔었는데, 그때가 딱 할로윈 축제기간 이었어요.
그때 호박등으로 거리를 너무 예쁘게 꾸며서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거리 사진이 정말 예쁘죠??
거리에는 할로윈 분장을 한 아이들이 엄청 많아요.
거리를 따라 노점도 줄지어 있어요. 전에는 예쁜 액세서리도 팔고 다양하게 팔았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아이들을 겨냥한 물건들을 많이 파네요. 아이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노점은 기웃기웃만 하고 대신 사진을 열심히 찍었어요.
중간중간 포토존도 있어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요.
마무리로 빈스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었어요.
호암미술관도 보정동 카페거리도 이번 가을 나들이는 정말 만족스러운 나들이 코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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