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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어쩌다 수확을 해 버린 호박 (맷돌 호박)

by 꽃뿌니 2025. 8. 18.

 

봄에 밭에 대여섯 포기 호박을 심은 게 대견하게도 둥그런 호박이 달리는 걸 보고 왔는데 
다시 갔을때는 누렇게 아니 황금색인가 ㅎㅎㅎ 고은빛의 가을이 되어 있었어요
지난주에 한지그림을 하러 갔을 때 정물을 그리고 싶다는 분이 있어서 
아직 덜익었나 싶지만 하나를 따려고 했는데 실수로 호박 넝쿨 하나를 낫으로 끊어먹어서 ㅠㅠ
호박 두개를 따왔는데 와서 보니 너무 예뻐서 아직은 덥지만 가을을 소개할게요 ㅎㅎㅎ

 

심어놓고 자주 가보는게 아니어서 이렇게 실하게 자라주는 게 너~~ 무 고마운 호박이지요
호박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손이 많이 안가는 작물이라 심어요 겨울에 호박죽도 해 먹고 지인들과 나눠먹기도 하고 나름 효자작물인 거죠 ㅎㅎㅎ

 

 

밭에서 실수로 수확한 또하나 호박이 함께 있으니 정말 가을 느낌 물씬 나는 가을 사진이 되었어요
뒤로 보이는 도라지꽃은 남편이 아끼는 우리밭에 하나뿐인 귀한 작물 중 하나인데 꽃까지 피니 고맙지요^^(:

 

 

집으로 가지고 와서 이렇게 저렇게 사진에 담아봅니다
호박을 계속 보고있으니 효능이나 요리법이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1. 호박의 수확시기는 9월에서 11월 사이
2. 수확하고 1~2 개월 숙성시킨 후에 사용하면 속이 달고 부드러워진다.
3. 효능은  *눈건강과 피부 보호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항산화작용)
                *소화 개선 및 변비 예방 (식이섬유)
                *면역력 강화  (몸의 염증을 억제하고 질병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주어 '면역력 체계를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그밖에도 저열량 다이어트 식품이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요리방법으로는 호박죽, 찜, 호박전, 호박구이 다양한 요리법이 있네요
    저는 그중에도 전을 좋아하는데 
     맷돌호박을 채 썰어 매콤한 고추를 썩어서 부쳐주면 호박의 단맛에 고추의 매콤함이 좋아서 자주 해 먹어요
가을은 가까이 있어요 남은 여름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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