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의왕 철도박물관 다녀왔어요. 경기도 나들이 추천, 근교 나들이, 데이트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의왕시에 있는 철도박물관에 다녀왔어요.
겨울이라 밖은 춥고 전시나 박물관을 찾다가 거리도 가깝고 후기를 보니까 볼거리도 많은거 같아서 가게 되었어요.

위치는 경기도 의왕시이고 지하철 1호선 의왕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철도박물관의 개관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고
동절기(11월~2월)에는 9시부터 저녁 5시까지예요.

야외전시장까지 여유롭게 보려면 관람시간은 2시간 정도 잡으시면 여유롭게 보실거 같아요.

그리고 철도박물관 책자에 적혀있는 휴관일 입니다.
매주 월요일 (공휴일과 겹치는 월요일은 개관)
공휴일 다음날 (공휴일 다음날이 주말인 경우 개관)
신정 (1월 1일)
설 연휴 기간
추석 연휴 기간
기타 박물관 장이 지정한 날

휴관일은 꼭 잘 보고 방문하세요.

입장료는 19세 이상 2000원, 청소년은 1000원입니다.

박물관 밖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서 표를 구입해 들어가면 매표소 옆에 매점이 있어요.
그리고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기차들이 있어요.
기차들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저희는 먼저 실내전시장에 들어갔어요.

전시장 입구입니다.

여기는 포토존이예요. 사람들이 다들 여기에서 한장씩 찍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저도 찍었어요.
위에 있는 사진과 아래의 기차모형은 전시실에 가면 또 다시 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어요.
1층에서는 역무원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과 기차운전을 해보는 체험이 있고,
2층에는 기차를 색연필로 칠해보는 컬러링 체험과 기차의 속도를 느껴보는 VR체험이 있어요.

대부분 모든 연령이 해볼 수 있는 체험이었어요.
아이들과 가면 직접 해볼 수 있는게 많아서 지루하지 않은 박물관 나들이가 될거같아요.
저는 어른이지만 ㅎㅎㅎ 다 해보고 왔어요 ㅎㅎㅎ

1층 전시관의 모습이예요. 역사실 전시가 대부분이지만 사진이나 모형이 많아서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2층 전시실에는 철도의 장치이나 레일, 기계들이 전시되어있어요.

철도에서 쓰는 신호등도 전시되어있어요. 앞에 있는 버튼으로 직접 조작해 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추억의 기차표 발권기도 전시되어 있어요.
20세기에 태어나셨다면 가장 추억이 새록새록할 전시라 생각해요!!

지하철표 발권기도 전시가 되어있어요 ㅎㅎㅎㅎ
기계 앞에 보통권 600원이라고 써있는데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해졌어요.

밖으로 나가면 실내전시실에서 보았던 기차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요.

아까 사진으로 본 기차같다며 신기하다고 한참을 다녔어요.

이렇게 기차 사이사이 가까이에 서본 적이 없는데 멋있었어요.

이 기차는 대통령 전용 객차입니다.
안에 들어가 볼 수는 없지만 위에 올라가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있어요.

무궁화 앞에서 대통령처럼 서서 사진도 찍었어요.

대통령 전용객차는 1955년 대통령 전용으로 개조된 기차로, 이승만 대통령부터 박정희 대통령까지 이용했고
맞으편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대통령특별동차도 있는데
대통령특별동차는 국가원수 의전용으로 제작된 특별차량이라고 해요. 2001년까지 운행했대요.

두 기차 모두 등록문화재이고, 밖에서 내부를 구경할 수 있어요.

토마스기차처럼 생긴 기차도 있어요.

가까이에 가면 기차에 대한 설명들이 있어요.

야외전시실을 걷다보면 기찻길도 있고, 기차역도 있어요.

야외 공간이 넓어서 천천히 걷기에 좋아요. 날씨 좋은 날에 오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철도박물관을 나오면 주차장 옆에 레솔레파크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요.
레솔레파크에 가면 레일바이크도 탈수 있고, 음식점과 카페도 조금 있어요.
근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래 못있고 돌아왔어요. 다음에 따뜻한 날에 레일바이크 타러 다시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 추억의 지하철표를 찾아보았어요 ㅎㅎㅎ
저 표를 살때는 보통권이 900원이었네요.

가까운 거리가면 철도박물관 나들이 추천해요~
아이들과도 가기도 좋고, 데이트로도 좋은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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