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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33. 치킨이 당길 때 <병점 신 진미통닭>

by 꽃뿌니 2021. 4. 24.

 

 

얼마 전 딸과 함께 길을 지나다가 병점 먹자골목에 위치한 신진미통닭을 보고 치킨이 먹고 싶어서 다녀왔어요.
그냥 지나가다가 갑자기 먹은건데 치킨은 급 당길 때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

 

 

위치는 병점 먹자골목에 있어요. 할리스커피 있는 사거리에서 빽다방 골목으로 올라가서 쭉 올라가면 나와요.

주소 : 경기 화성시 병점동로 88-1
운영시간 : 15:00 - 23:50 (월요일 휴무)

 

 

예전에는 신발을 벋고 들어가는 좌식 매장이었는데 지금은 다 테이블과 의자로 바뀌었어요. 분위기가 훨씬 좋아요.
집 근처에 배달이 아니라 이렇게 홀에서 치킨 먹는 데가 있어서 좋아요. 코로나로 배달이 안전하긴 하지만 배달을 시키면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요즘은 배달을 잘 안 시키게 되더라고요.

한쪽에는 셀프코너가 있어요. 소스를 더 가져올 수 있고, 간단한 사이드 반찬도 있어요.
먹다가 남으면 포장도 셀프로 할 수 있어요.

 

 

주문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건 뻥튀기예요. ㅎㅎㅎ 정말 손이 멈추질 않고 먹었어요.

 

 

그리고 치킨무와, 파채, 옛날식 양배추 샐러드가 나와요.

파채 덕분에 굳이 파닭을 시키지 않아도 파닭처럼 먹을 수 있고,
양배추 샐러드에 케찹이 뿌려져 있어서 치킨에 서비스로 나오는 감자튀김이랑 양배추랑 같이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소스도 나옵니다.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더 가져와 먹으면 되고, 기본 세팅에는 양념, 겨자, 소금만 나오는데 셀프바에서 간장소스까지 더 가지고 나왔어요. 겨자소스가 조금 더 톡 쏘는 맛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덜 톡 쏘고 단맛이 강했어요. 이건 개인의 취향이니까 달달한 겨자소스가 더 입에 맞는 분도 있을 거 같아요.

 

 

저희가 시킨 건 '양념 반 후라이드 반'입니다!!

치킨은 다 맛있지만 그래도 가장 맛있는 건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인 거 같아요.
양념 소스가 따로 있어서 먹다가 포장할 거 같은 분들은 그냥 후라이드를 시켜도 괜찮을 거 같아요.

 

 

양념 묻은 치킨은 항상 맛있어요.

양념이 덜 묻은 튀김들은 닭똥집(닭모래집) 튀김들이에요.

 

 

그리고 후라이드입니다. 후라이드 위에는 서비스 감자튀김과 닭똥집이 가득 올라와 있네요.
이게 옛날통닭집의 매력인 거 같아요. 메인 닭보다 더 열심히 먹는 서비스들이에요.

 

 

딸이랑 둘이 먹어서 열심히 맛있게 먹었는데도 이렇게 많이 남았어요 ㅎㅎㅎ
여기 양이 정말 많은가 봐요. 셀프 포장이 가능해서 남은 치킨은 포장해 왔습니다. 주말 동안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려고요.
아 여기는 젓가락이 있어서 조금 불편했어요. 치킨집 중에 포크 두 개를 주고 콱콱 찢어먹는 곳도 있는데 젓가락으로 먹으려니까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는 손으로 먹었어요. 포크 없다고 못 먹는 건 아니니까요. 이것만 빼면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

 

주말 동안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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