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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통창 뷰가 예쁜 카페 - 오산 세교 카페 '스티빈'

by 꽃뿌니 2021. 12. 19.

 

 

 

카페 스티빈
경기 오산시 삼미로47번길 81-14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주차 넓어요!! :)

 

오늘은 눈이 온다고 하는 날이었는데 오전에 해가 좋아서 아니구나 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하늘이 조금씩 어두워지더니 어!!!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어요. 동생 내외가 차 한잔 하자고 해서 들른 카페에서 찍은 사진 몇 장 보여드릴게요 :)

 

 

차에서 내리면 시원스러운 통창이 눈앞에 펼쳐지는 이곳이 눈 오는 오늘 가면 분위기 아주 좋은 카페 스티빈입니다. 카페 건물이 아주 큰데 건물 앞에 주차장도 아주 넓어요. 차를 타야 가기 편한 위치인데 주차장이 아주 넓어서 좋았어요. 

 

 

통창에 그려진 카페 로고가 너무 귀엽지요. 어서 맘껏 카페로 나들이 해도 좋은 때가 올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 

 

 

밖에서 카페 외관을 보니 높은 천장이 멋진 건물이네요. 단순하지만 또 단순함에서 뿜어 나오는 멋짐이 맘에 드는 카페입니다.

 

 

밖으로 반 바퀴를 돌았는데 건물이 넓은 기둥만 빼고는 완전 통창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이곳에서 원 없이 눈 내리는 풍경을 보고 왔네요. 

 

 

불 켜진 카페 간판이 너무 귀여운 카페지요. 내리는 눈에 정신없이 있다 보니 어느덧 잔디 위에는 눈이 하얗게 덮였네요. 야외에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어요. 날씨가 춥지 않을 때는 자연을 느끼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네요. 다음에는 따뜻할 때 다시 오고 싶어요.

 

 

창 앞에 살짝 패인 곳은 여름이면 물이 찰랑거리는 공간이라네요. 오늘은 날씨가 쌀쌀해서 얼음이 얼어 있어요. 외관도 너무 예쁜 카페라 젊은 엄마 아빠는 열심히 아가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데 저도 나이가 드는지 그런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어요.

 

 

마을 끝에 있는 카페라서 창밖으로 산이 보이는데 눈 오는 소나무 숲은 운치가 최고였어요. 높은 창 너머로 겨울산이 흐린 겨울 하늘하고 너무 보기 좋은 곳이네요.

 

 

안쪽에서 카페 로고의 뒷모양과 그 너머로 마을이 살짝 보이는데 넓은 주차장 앞을 돌아 나오면 아파트도 많이 있어요. 오른쪽은 주문대 옆으로 계단이 있는데 오픈되어 있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프런트가 너무 화사하고 예쁘지요? 이층으로 올라가 보았는데 2층은 넓은 장소가 없어서 아래층 탁 트인 공간에서 잠깐 있다가 오기로 했어요.

 

 

요건 진동벨인데 카페장님의 센스가 보이네요. 왜 그런지 날씨 때문인지 오늘은 모든 게 예뻐 보여요. 얼른 좋아하는 일 마음대로 하고 좋아하는 여행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오늘은 다들 다른 메뉴를 주문했어요. 저는 오늘도 뜨아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항상 뜨거운 아메리카노만 먹는 거 같아요.

 

 

이 커피는 케빈 커피입니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예요. 수제 크림과 특제 캐러멜 소스가 들어간 커피예요. 엄청 부드러워서 캐러멜과 시나몬 향이 강한 카푸치노를 마시는 느낌이에요.

 

 

이 커피도 스티빈의 시그니처 메뉴인 스티븐 커피입니다. 스티븐 커피는 수제 크림과 특제 초코 소스가 들어간 커피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였어요. 

 

 

마지막 커피는 카페라테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라테인데 하트 모양의 라테아트가 너무 예뻐서 기분 좋아지는 커피예요.

 

 

그리고 딸이 크로플이 먹고 싶었는지 크로플을 주문했어요. 딸이 크로플을 정말 좋아해요 ㅎㅎㅎ 크로플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위에 얹어 있어요.

요즘 코로나19가 너무 심해서 차 마실 때 외에는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었어요. 주변을 보니 모두 조심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눈 내리는 멋진 풍경 구경하세요.

눈이 갑자기 많이 오길래 동영상으로 찍었어요. 카페 전체가 통창으로 되어있는데 눈이 펄펄 내리니까 너무 멋있었어요. 창밖으로 산마루에 가족이 눈을 맘껏 즐기고 있네요. 나이가 들면 눈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차마 차가운 눈 속으로 달려 나가지는 못하고 눈이 그치기를 기다려 나왔는데 싸늘한 공기는 어릴 적 고향에서 느꼈던 공기 냄새가 나는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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