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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수원 AK에서 점심~ 중화요리 신차이(중화요리 4대문파 유방녕)

by 꽃뿌니 2022. 4. 23.


오늘은 딸이랑 쇼핑하러 AK 다녀왔어요. 점심으로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고 왔어요.


AK 6층에 있는 식당가에 신차이라는 중국집인데 여긴 전에 가보던 그 중국집이 아니고 새로운 이름으로 오픈해 있네요. 백화점에 자유롭게 드나들던 때에 딸이랑 자주 오던 집인데 새롭게 바뀌었어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네요.


일단은 명장요리사가 요리를 하신다고 하니 어른 먹고 싶어 지네요. 중화요리 4대 문파 명장 유방녕 쉐프가 오픈한 곳이라서 기대가 되네요.


딸이 시킨 메뉴는 XO 볶은밥인데 접시가 옛날에 친정 엄마가 쓰시던 접시처럼 생겨서 정겨운 느낌은 드네요. 짜장면 접시는 무늬가 붉은색으로 짜장면하고 깔맞춤이네요.(아래에 사진 있어요)


위에 오려진 새우가 탱글탱글한게 맛있어 보이네요. 맵기는 마지막에 살짝 매콤한 정도였어요. 볶음밥에 짜장소스는 따로 나오지 않아요. 딸은 볶음밥 맛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어요. 한동안 외식을 안 하다가 사람들 많은 음식점에 오니까 기분이 좋기도 하고 코로나가 살짝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저는 짜장면을 시켰는데 볶은밥이 먼저나와서 먹어봤는데 살찌게 맛있네요.


요즘 중국집 가면 많이나오는 짜사이와 단무지인데 신차이는 단무지가 맛있네요. 아삭아삭 하고 개운했어요.


드디어 짜장면이 나았네요. 기름이 잘잘 흐르는 게 맛있어 보이는데 위에 청양고추가 한 숟가락 올려져 있네요. 살짝 매울까 겁났지만 다행히도 얇게 썰어서 올려져 있네요. 신차이 짜장면이라는 짜장면 메뉴판 맨 위에 있는 대표메뉴예요.


중국집 가면 늘 짬뽕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자장면은 개운한 맛을 청양고추와 단무지가 다 잡아주네요. 그래도 짜장면 값은 어느샌가 많이 올라 있네요. 집밥만 열심히 먹다가 나와보면 외식비가 비싸 다는걸 실감하게 되네요. 옛날에 가장 쉽게 선택하던 메뉴였는데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 같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먹어본 짜장면 맛있네요. 역시 딸이랑 돌아다니며 노는게 즐겁네요. 주말이라 카페에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서 쇼핑몰 구경하다가 오늘은 그만 집으로 돌아갔어요. 빨리 마스크 벗고 맘껏 다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신차이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18 6층 (수원역 AK몰 6층 식당가에 있어요!!)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백화점 휴무일에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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