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자연아띠
경기 여주시 북내면 여양2로 796
한지체험, 주차 가능
오늘은 여주에 지인이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갤러리에 다녀왔어요. 아직 오픈전이지만 누구나 들어가 볼 수 있어요. 입구에는 "봉순이 자연아띠" 정감 가는 간판이 눈에 띄네요. 간판 아래에 "(사)세종한글문화포럼"이라고 적혀 있는데, 매년 한글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봉순이 한지문화연구소"는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활용까지 한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하는 곳입니다.
외관은 모던하고 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 것이 세련돼 보였어요. 앞에 빈 공간은 조경을 꾸미기에 넉넉한 공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 공간을 꾸미는 일이 아주 많아 보였어요. 갤러리 관장님 부부가 직접 작업하고 공을 들이니 속도는 느려도 관장님의 감각이 곳곳에 묻어나네요.
안으로 들어오니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전시관이 보이네요. 아직 액자 레일을 기다리는 작품들이 줄 서있네요. 반대편에 등, 공예품들은 관장님 작품들입니다. 관장님은 한지 작가님이랍니다.
이곳은 들어가면 바로 만나는 아트샵이 될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한지로 만든 소품이나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작가님이 (사)세종한글문화포럼 회장님이셔서 갤러리 곳곳에서 한글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볼 수 있어요.
전시관 들어가는 입구 옆으로 한지가 다양한 종류로 있네요. 아직 한지 선반이 자리를 못 잡은 이유로 임시로 자리하고 있는데 안쪽에 더 많은 한지들이 있었어요. 한지가 모두 정리되면 더 다양한 한지들을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이곳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눈을 즐겁게 하는 장소가 될 거 같아요. 다음 기회에 한번 더 찍어야겠어요.
다양한 크기의 한지 볼을 만들어 놓았네요. 많은 공이 드는 작업이지요. 벽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한지그림을 배울 때 수업과정에 그려야 되는 작품인데 사범 과정이네요. 한지그림을 배우며 열정에 빠져 있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추억이 돋네요.
이곳은 회의도 하고 한지 강의실, 한지체험도 하고 한지와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거예요. 편안한 느낌의 공간이 바깥 풍경과 함께 잘 어울리네요.
"봉순이 한지아띠"는 주차공간이 아주 넓어요 :)
강의실 밖으로 넓은 주차장과 건너편의 탁 트인 초지가 보이는데 들이 초록이 되면 아주 멋있겠네요.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 오고 싶어 지는 곳이네요. 시간 있을 때 한번 더 와야겠어요.
이곳은 전시실 위쪽에 있는 2층인데 강의실에서 올려다보이는 오픈 전시실입니다. 작품이 걸리면 돋보일 수 있는 공간이 되겠어요.
2층에서 발견한 포스터입니다. 2021년 공모전 포스터네요. 관장님이 회장으로 있는 세종한글문화포럼은 매년 10월 한글날 즈음에 공모전을 해요. 관심 있으시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아래 사이트 주소를 남길게요.
볼 모양이 둥글고 하트이고 귀엽네요. 작품을 준비 중 이신 듯하네요. "봉순이 자연아띠"는 봄에 오픈을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오픈전에도 지나가시는 길에 들러보실 수 있어요. 멋진 갤러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하는 즐거움도 있어요.
줌치도 만들어 놓으셨네요. 다양 색으로 만들어진 줌치가 예뻐서 찍어 봅니다 줌치를 만드는 방법은 한번 올린 적이 있어서 함께 보시면 줌치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겠지요.
한지를 전시하고 한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마음이 좋네요. 앞으로 이런 공간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오랜만에 새로운 갤러리도 보고 여주 여행을 다녀온 즐거운 하루였어요.
다음에 변화되는 갤러리를 다시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한지. 韓紙 > 기록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부도 종이미술관에서 만나는 카페 (0) | 2022.02.11 |
---|---|
한지볼등으로 주방조명 만들기 (2) | 2022.01.16 |
한지그림 그리기 과정 (연꽃-관곡지의 여름) (0) | 2021.11.24 |
평택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한지그림&한지공예 수업을 했어요. (4) | 2021.10.16 |
딸과 함께 한지그림 취미 원데이 클래스 (코스모스 한지그림) (4) | 2021.10.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