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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여 여행 4 백마강에서 즐거운 시간 + 숙소도착 '롯데부여리조트'

by 꽃뿌니 2022. 5. 31.

 

 

부여에 가볼 만한 곳이 이렇게 많은지 오늘 알게 되었네요. 이번에 가볼 곳은 백마강 , 고란사, 낙화암입니다. 

 

 

 

백마강 유람선은 구드래 선착장에서 표를 끊고 배를 타고 왕복이 30분 정도 타는 듯하네요. 구드래는 백제 사비 때의 말로 "큰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가 타고 갈 배가 미리와서 대기하고 있네요. 배는 타는 일이 거의 없다 보니 기대가 되네요. 바람도 살살 불어주고 많이 시원할 거 같아요.

 

 

배에 올라가니 강건너의 풍경이 예쁘네요. 백마강은 원래 금강이지만 낙화암 근처 일부를 백마강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백마강은 "백제의 제일 큰 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람선은 뱃머리를 돌리고 있네요.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게 아주 시원해요. 뱃머리 쪽으로 탔는데 고란사로 가시는 스님도 계시고 단체 관광길에 오른 어른들도 계시고 모두 즐거워 보이네요.

 

 

배에서 보이는 선착장의 모습은 백제시대로 과거 여행을 가는 기분이 들어요. 선착장 이름 구드래부터 백제랑 찰떡이네요.

 

 

유람선이 부소산을 돌아가면서 낙화암이라고 큰 붉은색 한자가 있는데 "우암 송시열" 선생의 필체라고 하네요. 위쪽은 낙화암과 백화정이라고 하는 정자가 있어요. 오늘은 백화정까지 올러 가려고 해요.

 

 

 

 

유람선에서 내리면 바로 고란사 절 입구가 됩니다. 절에 갈 때는 우람선에서 내려서 입장권을 끊고 올라가는데 이 표로 부소산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표입니다. 앞은 백마강이고 뒤는 부소산인 고린사는 더없이 고즈넉하네요.

 

 

부소산 안쪽은 넓은 바위가 있어요. 여기는 바위산인가 봐요. 삼성각도 바위 위에 올라앉아 있어요. 그 옆으로 보이는 건 약수 터가 있어요. 남편이 약수터로 오라고 자꾸 손짓을 하네요. 살짝 더운데 약수 한 컵 마시러 가야겠어요.

 

 

여기 이렇게 예쁜 약수가 있네요. 물색이 파란 게 아마 꽤나 깊은가 봐요. 이 우물은 한잔 마실 때마다 3년이 젊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유람선 선장님이 안내를 하시네요. 아쉽네요 저는 한 모금밖에 안 마셨거든요. ㅎㅎㅎ

 

 

고린사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낙화암이 있어요. 지금은 난간도 잘 만들어져 있고 안전하지만 과거에 절벽 위에 넓은 바위에서라면 삼천궁녀의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구나 싶어요.

 

 

낙화암 위에 있는 정자가 백화정이라고 해요. 백화정은 서기 660년 백제가 멸망 당시 낙화암에서 꽃잎처럼 떨어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백제 여인들을 추모하기 위해서 지은 정자입니다.

 

 

부소산 산성길 코스가 있어서 찍었어요. 산성길 코스가 다양한데 저희는 고란사에서 낙화암까지만 걸었네요 ㅎㅎㅎ

 

 

우리가 탔던 배의 이름이 백마강 1호였네요. 돛을 올린 유람선이 멋있지요. 유람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배인 거 같아요. 구드래 선착장에서 숙소는 강 건너에 있어요. 이제 숙소인 부여 리조트로 갈 거예요.

 

 

부여리조트로 왔을 때 환한 시간에 리조트 정원을 찍었는데 저녁 식사 후에 돌아봐보니 와아!!! 소리가 자절로 나오게 멋지네요. 부여 여행을 하신다면 숙소로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우리가 묵었던 곳은 창밖으로 골프장이 보이는 게 시원하고 좋네요. 왼쪽으로 보면 낯에 갔던 백제 문화 단지도 보여요. 숙소는 아주 깔끔하고 좋아요. 침대는 싱글로 두 개 피곤할 때는 싱글이 좋아요. 꿀잠 잘 수 있겠네요.

 

 

한쪽에 이렇게 4인용 식탁이 있어서 사용하기 좋았어요. 우리는 아침은 많이 안 먹어서 아침에 빵과 커피로 좋은 아침을 보냈어요.

부여에서 보낸 시간들은 좋았지만 좀 더 시간을 여유 있게 왔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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