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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韓紙/기록하기.

박차봉 개인전 (내삶의 아름다운 흔적)

by 꽃뿌니 2022. 7. 5.

 

오늘은 한지그림 연구회를 있게 만들어주신 박차봉 선생님의 개인전에 다녀왔어요.

 

 

청주 성모병원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하신다기에 분위기 어수선하면 어쩌나 했으나 막상 가보니 차분한 장소에서 멋진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으니 힐링의 장소가 되고 있네요.

 

 

팔순을 훨씬 넘기신 선생님의 작품세계는 전보다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이 더 많이 담겨 있네요. 색이 보여주는 선생님의 작품 세계는 더욱 젊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미소지어 주네요.

 

 

갤러리의 전경은 어느 갤러리 못지않게 멋지네요. 저쪽 끝에 우리 멋쟁이 한지그림 작가 쌤들이 모여 있네요.ㅎㅎ

 

 

선생님 개인전에 왔으니 사랑과 존경 담뿍 담아서 방명록을 써야겠지요. 전시회 할 때면 방명록에 감상 잘하고 돌아기시는 길에 적어주시는 한마디가 보람으로 와닿기도 한답니다:).

 

 

박차봉 선생님은 요즘은 한지그림 외에도 유화, 연필 인물화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시는데 요즘 선생님의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이 그림에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청주 성모병원 갤러리는 본관 1층 로비 안쪽에 있는 복도에 있어요.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에 있네요. 

오늘 전시되어 있는 박차봉 선생님의 (내 삶의 아름다운 흔적)을 감상하면서 선생님의 팔십 년 넘는 세월의 그 어떤  일이든지 아름답게 마무리하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의 자화상과 사부님의 초상화 앞에 서니 두 분의 가슴에 연세와는 전혀 상관없을 열정과 힘이 느껴지네요. 이렇게 뵈니 두 분의 모습에서 더 젊어지신 선생님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알 수 있겠네요.

 

 

박차봉 선생님 작품 감상 잘하고 왔습니다^^:). 언제나 선생님의 작품의 대한 선생님의 열정이 부럽기만 한 하루였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다음 전시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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