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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행궁동 골목에서 만난 카페 "수원의 아침"

by 꽃뿌니 2022. 8. 8.

 

하늘이 한껏 내려앉은 아침에 행궁동의 예쁜 골목을 담아 보자고 나갔다가 만난 카페 이름이 "수원의 아침"이네요. 무조건 들어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원의 도서관하면 선경도서관이 먼저 떠오르지만 우리는 선경도서관을 지나서 언덕 아래로 내려갔더니 언덕 끝에 빈티지한 입구가 멋진 카페가 있네요. 행궁동 여행은 커피를 한잔하고 하기로 했어요.

 

 

입구에 수원이가 있네요. 벽에 등이 멋있어서 찍었는데 입구 창으로 보이는 안쪽의 등이 눈길을 끄네요.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시키면서 보니까 지금 막 오븐에서 빵들이 나오고 있네요. 코끝을 찌르는 빵 냄새는 최고였어요.

 

 

창가의 테이블은 도서관 방향으로 나있는 창인데 분위기가 좋네요. 바닥이 살짝 높은데 테이블을 재미있게 놓여 있네요. 여긴 등들이 다양하네요. 

 

 

천정의 등도 눈길을 끌기에 부족하지 않네요. 밖은 흐리고 카페는 9시 오픈인데 9시 1분에 들어온 카페 첫 손님이 되는 기분이 저등처럼 반짝거리는 듯하네요 ㅎㅎㅎ.

 

 

반대쪽 창은 행궁으로 향하는 골목이 있어요. 아직 이른 시간이고 비 소식이 있어서인지 골목은 한산하네요. 날씨가 흐려서 기온은 높지 않아서 골목 구경을 하기에 적당한 날이 되겠네요. 이제 일어서야겠네요.

 

 

나가려다 발견한 벽에는 이곳이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곳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네요. 전통 유럽의 빵 "수원의 아침"은 대파 스콘,

깜빠뉴의 달인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먹어 볼 생각을 못했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딸내미가 빵을 좋아하는데 빵을 하나도 안 사 왔다고 잔소리를 하네요. 다음엔 맛있는 빵 한가득 사서 집에 가야겠어요.

 

수원의 아침 행궁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28
매일 9시부터 영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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