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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속초여행 숙소 "비로소 겨울 펜션" (+ 원주 자유시장 만둣국, 속초 바다 일출)

by 꽃뿌니 2022. 10. 17.

 

아침 일찍 출발한 여행길에 요기하러 들른 원주 자유시장 고향 칼국수집에서 만두와 칼국수는 여행길을 신나게 만들어주는 맛이었어요.

 

 

잊고 있던 원주 자유시장 먹자골목이네요. 결혼 전에 들어가 보고 처음인 거 같아요. 동생이 원주에 있을 때 자주 가던 집이라고 해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맛집이라고 하니까 기대가 되네요 너무 일찍 출발해서 배가 고파요ㅠㅠ. 그런데 9시에 시장은 모두 오픈했네요.

 

 

우리가 생각하던 만두랑은 모양이 조금 다르지만 깔끔하고 맛있네요. 여기는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만두나 국수에 김치맛있으면 끝나는 거죠 ㅎㅎㅎ. 
배부르니까 다시 출발해요.

 

 

집에서 출발해서 놀며놀며 일곱 시간 만에 도착한 펜션은 깔끔하고 좋네요. 앞쪽은 산이었는데 아지는 나무가가 많이 자라지 않아서 아쉽지만 아마 해가 바뀔 때마다 푸른 산이 되겠지요. 펜션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4동에 저희는 맨 위에 있는 겨울 있는데 좋았어요. 앞쪽에 같은 건물이 한동 더 있는데 사장님이 머물고 계셨어요.

 

 

현관이 깔끔하지요. 입구부터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해가 질무렵 문을 닫았는데 문이 아주 무거워요. 온 힘을 다해서 열었지요ㅎㅎㅎ.

 

 

거실은 쇼파와 테이블이 아주 깔끔하고 편해요. 커튼 밖은 바비큐 시설이 있는 곳이에요. 마당에서 즐겁게 놀다 보니 사실 거실은 많이 안 들어와 있었어요.

 

 

거실과 이너져있는 부엌의 모습입니다. 주방 기구들은 다양하게 잘 갖추고 있네요.

 

 

방은 1층과 2층에 침대방이 있고 토퍼만 있는 온돌방이 2층에 하나 더 있어요. 화장실이 층마다 있어서 불편함이 없네요. 우리는 가족들이 9명이었는데 넓어서 좋았어요. 토퍼가 있는 방에 엄청 큰 곰돌이 인형이 있었는데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엄청 귀여워서 이 방의 포인트였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

 

 

다음날 아침 속초 바다로 일출을 보러 갔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맞이하는 속초 동명항의 일출도 아주 멋지지요. 조금 늦어서 물 위에 떠있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아침이네요. 오늘은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더니 흐리긴 하는데 분위기가 아주 나이스 하네요.

 

 

동명항에 정박해 있는 배들은 어선도 있었지만 해양경찰 선도 있고 강원도립대학교라고 쓰여있는 배도 있네요. 이곳 어디에 해양 대학교가 있나 봐요. 항구 주차장에는 차박의 하면서 일출을 보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네요. 동해에서 만나는 아침바다는 어떤 모습이던 아름다워요. 

한번 보고오면 자꾸 생각나서 또 가고 싶은 동해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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