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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오산 카페 메르오르 본점(베이커리카페,브런치,다이닝,주차가능)

by 꽃뿌니 2023. 3. 1.

 
오랜만에 오산에 멋진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바람도 쐴 겸 다녀왔어요. 오산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주차장도 넓고 정원도 시원스럽게 넓었어요.
 

 
입구에 건물 층별 안내가 있네요. 우린 차만 한잔 마실 거니까 1층에서 먹으면 되겠네요. 
 

 
층고가 높아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시원스럽게 보이네요. 2층은 브런치 &다이닝이고 엘리베이터로 루프탑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오늘은 바람도 불고 날씨가 좋을 때 올라가 봐야 되겠네요.
 

 
베이커리가 저녁이라서 그런지 비어있는 곳이 많네요. 
 

 
반짝반짝 불빛이 따스해 보이는 게 넓지만 아늑한 분위기가 편안해서 좋아요.
 

 
주문하면서 여기 음료값이 만만치 않구나 하면서 시켰어요. 요즘 새로운 카페를 많이 갈 기회가 없었는데 가격대가 좀 높아져 있네요.ㅎㅎㅎ
 

 
오늘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모카(디카페인), 아인슈페너(디카페인), 허니레몬생강차입니다. 디카페인은 기본 음료에 800원이 추가돼요. 라떼아트로 하트가 있는 커피가 카페모카이고, 앞에 레몬이 들어있는 음료가 허니레몬생강차예요. 창밖에 분수가 있네요. 물이 나오면 이 자리 아주 좋겠네요.
 

 
앉아서 얘기에 빠져있다 보니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새로운 조명이 켜졌네요. 보라색 달조명은 저녁하늘의 푸른색과 함께 환상적이네요. 보라색등이 이렇게 예쁜 줄은 몰랐어요. 한지등도 보라색 등을 만들어 봐야겠네요.
 

 
카페 메르오르는 가죽 소파가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해요. 벽에 마릴리먼로의 다양한 얼굴도 멋지네요. 같은 듯 다른 모습이 자꾸 눈길이 가네요.
 

 
선물 같은 느낌의 장식도 편안하고 좋지요. 
 

 
밖으로 나와보니 또 다른 분위기로 밤정원이 펼쳐져 있네요. 산책 삼아 한 바퀴 돌아보면 좋겠지만 오늘은 감탄하며 지나칩니다. 
 

 
메르오르 카페는 카페 건물도 크고, 카페 앞 정원도 커요. 낮에는 정원에 있는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면 근교 나들이 온 느낌이 들 거 같았는데 밤이 되니 정원 조명 덕분에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어요. 나중에 날씨가 더 따뜻해지고 분수가 켜지면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카페가 될 거 같아요. 오랜만에 차를 타고 근교 카페에 나왔는데 집에 가는 길에 예쁜 정원도 걸으니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다음엔 조금 더 저렴한 카페로 가봐야겠어요 ㅋㅋㅋ
 

카페 메르오르
위치 : 경기 오산시 남부대로 36 카페 메르오르
주차 가능, 1층은 카페&베이커리이고 2층은 브런치&다이닝, 3층 루프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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