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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韓紙/기록하기.

한지그림 원데이 수업 "한지그림 코스모스 부채만들기"

by 꽃뿌니 2023. 7. 12.

 
여름이면 요즘은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있으면 유용한 부채에 그림 하기를 했어요. 오늘 수업은 병점 태안초등학교에서 했어요. 어린이 의자에 앉아서 즐거워하는 어른들의 수업이었습니다.
 

 
오늘 원데이 수업에는 한지 부채 위에 코스모스 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도구는 그림 풀, 부채, 염색지, 붓, 가위, 물수건 많은 것 같지만 도구는 간단하지요.
 

 
이제 준비는 끝나고 수업하실 분들만 오시면 됩니다. 앞의 부채와 그림판은 제가 샘플로 만들어 본 그림입니다. 
 

 
시간이 되어가니 설레이네요. 과연 한지 그림이 체험이 아닌 만족 할만한 원데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그림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가을날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를 그리는 이 시간이 모두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오늘 오신 분들이 드디어 한지그림에 집중하시고 너무 즐거워하시네요. 간식도 준비해 드렸는데 너무 열중하시느라 잘 못 드시네요. 덕분에 저는 바쁘지만 아주 즐거워요.
 

 
꽃잎 뜯기가 끝나면 한송이 한송이 한지꽃이 피기 시작하면 감탄을 하며 즐거워해요.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보면 경쟁하듯 공을 들이는 모습이 어른이지만 귀엽기도 하시네요.
 

 
드디어 첫번째로 완성 하신분이 나왔네요. 꽃잎도 과감하게 뜯어주시던 이분의 코스모스가 화려하지요. 
 

 
2시간의 수업이 끝나고 완성된 부채 그림을 모아봤어요. 모두 같은 듯 하나도 같은 게 없지요. 한지 그림의 멋과 아름다움이 여기 다 있네요.
 

 
본인 그림에 손으로 가르쳐주세요 했더니 모두들 신나 하면서 아이들이 된 거 같았어요.
 

 
내손도 나와야 된다는 듯 여기저기서 손이 나오고 있어요. 수업을 마치고 이야기하는 중에 어느 분은 한지 그림을 한동안 즐겁기만 한 게 하니라 행복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감사해하시는데 이보다 더 큰 보람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한컷을 했네요. 저도 오늘하루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예쁘게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한지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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