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서 갔던 곳 멕시코 요리집 라스마가리타스입니다. 요즘은 혼밥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봐요 여기는 백화점에 있는 음식점인데 혼밥이 가능한데 M사이즈의 멕시코 정통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 혼밥 메뉴들이 소개되고 있네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메뉴들을 찍어 봤어요. 주문한 음식 말고도 맛있어 보이는 게 많이 보이네요. 배가 고픈가 메뉴판을 보면서 식탐이 생기는 게 좀 그랬어요 ㅎㅎㅎ.
갓 튀긴 나쵸와 수제 살사 소스, 샤워크림을 테이블당 한번 주시네요. 메뉴판에 라스마가리타스는 소스를 직접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다고 적혀 있는 것을 읽은 후에 나쵸를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니 멕시코 요리에 특별한 지식은 없지만 나쵸도 소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쵸가 담백하고 고소하네요.
칠리치즈 포테이토입니다. 포테이토는 그저 케찹만 있으면 먹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바삭한 감자튀김 위로 매콤한 칠리소스와 치즈가 올라가 있는데 감자튀김이 요리가 되네요 ^^.
멕시코 요리집에서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는데 야채에 소고기, 베이컨, 새우가 들어가 있는데 해물파스타도 아니고 고기파스타도 아니지만 묘하게 잘 어울리고 살짝 매콤한 게 좋았어요. 파스타는 볶음면을 먹는 거 같았지만 저는 좋았어요.
오늘은 딸래미랑 둘이 앉아서 메뉴가 양을 초과한 듯했지만 그래도 치미창가는 정말 맛있네요.
치미창가는 멕시칸 라이스, 모짜렐리와 체다치즈, 양파, 파프리카로 속을 채운 브리또를 바삭하게 튀긴 뒤 란체로 소스와 곁들인 멕시칸 요리입니다.
고기를 소고기와 닭고기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소고기로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닭은 후라이드로 먹지요.
딸이 함께하는 시간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좋지만 오늘처럼 특별한 음식을 먹으며 보내는 시간은 더 소중하고 행복하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 먹은 요리들이 M사이즈를 시켜서 메뉴가 세 개였지만 깔끔하게 다 먹을 수 있었네요.
라스마가리타스에서 맛있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상. > 맛있는거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산성 산자락에 오리맛집 세마오리농원 (13) | 2025.01.01 |
---|---|
요즘 날씨에 잘 어울리는 빅쭌부대찌개 (37) | 2024.12.24 |
봉담 "갈비명인"에서 뚝배기 불고기 (37) | 2024.11.26 |
중국 전통요리 "우루루" 인계점 (16) | 2024.11.21 |
고소하고 든든한 들깨칼국수 (16) | 2024.1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