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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12.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집 '만다복' 후기 - 하얀짜장, 짜장면 맛집

by 꽃뿌니 2019. 11. 25.

 

12.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집 '만다복' 후기 - 하얀짜장, 짜장면

 

안녕하세요. 저번 차이나타운 나들이 후기에 이어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짜장면 가게 후기를 남겨요.

바로 이전 차이나타운 포스팅 링크를 같이 남겨둘게요!!

 

5. 인천 차이나타운 주말 나들이

안녕하세요. 어제는 날씨가 가을처럼 포근하고 좋았어요. 미세먼지도 보통이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저는 어제 인천에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는 길도 기분좋은 나들이였어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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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 차이나타운 중국집은 '만다복'이라는 곳이예요.

차이나타운 맛집을 검색하면 당연히 거의 다 중국집들이 나와요.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곳이 무한도전에 나왔던 짜장면집,
그리고 차이나타운 정면에 가장 잘보이는 집,
그리고 하얀짜장이 파는 집, 이렇게 세 군데였어요.

그 중에 직접 가보고 제일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정하자며 차이나타운에 갔고
차이나타운에 도착해서 대기줄이 가장 긴 하얀짜장을 파는 집으로 결정했어요.
그곳이 지금 포스팅하는 만다복이예요.

가게 밖으로 대기 의자가 있고, 따로 웨이팅 번호를 받지 않고 그냥 줄 서 있으면 순서대로 들어가요.
줄이 너무 길어서 걱정했는데 메뉴가 짜장면이라 그런지 줄이 엄청 빠르게 줄었어요.
8인 원탁 테이블에 합석도 가능한데 합석 하고 싶은 분은 바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만다복 입구 사진이예요. 한자 현판으로 만다복이라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입구에 메뉴판이 있고,
입구 오른쪽에 진시황릉에 있는 병마용같은 설치물들이 있어요.
그리고 입구 왼쪽으로 대기 줄이 길게 있어요.

 

 

가게에 들어가면 이미 테이블 세팅이 되어있어요.
가게이름 만다복이 아주 크게 적혀있어요. 가게이름이 복이 아주아주 많다는 뜻이네요.

 

 

여기는 메뉴판이 노래방책처럼 엄청 두꺼워요!!

요리 메뉴가 엄청 많았는데 저와 일행은 짜장면을 좋아해서 그냥 짜장 먹었어요 ㅎㅎ
메뉴만 앞부분에 추천메뉴로 고추하얀간짜장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고추하얀간짜장 1개, 일반짜장 1개를 시켰어요.
음식은 메뉴를 고르면 정말 빠르게 나와요.

 

 

첫 번째 짜장이 고추하얀간짜장, 그 아래가 일반 짜장면이예요.

고추하얀간짜장은 하얀짜장소스가 따로 나오고, 면 위에 오이와 계란후라이가 얹어서 나와요.
하얀소스는 많이 짜니까 간을 보면서 조절해서 넣으라고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일반 짜장면은 무순이 위에 올라가요.

 

 

짜장면은 내가 아는 그 맛이예요. 딱 그 맛.

고추하얀간짜장은 짜장면 맛은 아니예요. 근데 살짝 매콤하면서 맛있어요. 입에 당기는 맛이예요.

예전에 군산에 가서 하얀 물짜장을 시켰다가 입에 안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하얀짜장이 입에 안맞을까봐 걱정했는데,
차이나타운의 고추하얀간짜장은 군산에서 팔던 하얀 짜장면이랑은 스타일도 다르고 맛도 달랐어요.
차이나타운에서 파는 하얀짜장이 제 입맛에는 더 맛있었어요. 집 가까운 곳에 있으면 가끔 먹고 싶어요.

음식과 함께 앞접시를 주시는데 서로 덜어서 나눠먹다가
나중에는 짜장면이랑 고추하얀간짜장이랑 섞어먹었어요. ㅎㅎㅎㅎ 이것도 맛있었어요 ㅎㅎㅎ
뭔가 맵단짠이 완성되는 느낌이었어요.

짜장면이라 정말 빠르게 다먹었어요.

그리고 또 좋았던 점 중에 하나가 화장실이 정말 깨끗했어요. 화장실 깨끗한 음식점 너무 좋아요.

아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음식이 서빙될 때 짜장면 그릇이 겉이 다 젖어있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릇을 설거지 하고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다시 음식을 담아 서빙하나봐요...
음 맛집이라 어쩔 수 없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두 그 물기가 미끌거려서 잠시 찜찜했어요 ㅎㅎ

그래도 다먹고 나왔어요.

 

 

나오면서 보니까 하얀짜장의 소스는 춘장이 아니라 재래식 하얀 중국장인가봐요.
계산하는 곳 입구에서 재래식 하얀 중국장을 팔고 있어요.

 

 

그리고 길 건너편에 동화마을 돌고래피자가 팔고 있어요.

다른 후기를 보니까 돌고래피자는 원래 차이나타운 옆 동화마을이 원조라고 하던데
차이나타운 여러 곳에서도 팔고 있었어요.
동화마을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본점은 못가고 만다복 바로 앞에서 돌고래 피자를 사먹었어요.

 

 

돌고래 모양 빵 안에 불고기, 콘치즈, 해물피자가 들어있어요. 저희는 불고기피자로 사먹었어요.

돌고래 피자 후기 보고 엄청 기대했었는데
저희는 바로 구운게 아니라 이미 구워놓은 걸로 주셔서 그런지 빵은 눅눅하고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어요.
두 개 안사고 하나 사서 나눠먹어서 다행이었어요.

시간이 여유롭다면 꼭 동화마을에 있는 돌고래피자 본점으로 가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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