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딸의 운전연습을 위해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딸이 주말마다 운전연습을 하니까 덕분에 주말마다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다니니까 좋아요 :)
오늘은 멀지 않은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있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 다녀왔습니다. 프라이브루크 전망대는 광교호수공원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원과 자매도시인 독일의 브라이부르크 시의 상징물인 전망대라고 하는데 목조로 된 전망대가 멋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광교호수공원과 근처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주차는 광교 호수공원 행복한들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제2주차장이라고 검색되기도 해요.
3시간에 천원이니까 주차하고 공원에서 놀기에 딱 좋았어요.
수원 광교호수공원 행복한들 주차장
운영시간 : 24시간
요금 : 3시간이내 1,000 | 3~6시간 2,000 | 6~9시간 3,000
휴무일 없음
행복한들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광교 푸른숲도서관을 지나서 광교호수공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프라이부르크전망대가 바로 나와요.
왼쪽에 있는 건물이 푸른숲도서관이고 그 옆에 전망대입니다.
호수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도서관 너머로 올라가다 보니 행복한들 주차장이 한눈에 보여요.
전망대 바로 앞에 예쁜 꽃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번에 허브농원에서 봤던 율마도 보여요. 귀엽고 아기자기해요.
예쁜 다육식물들도 있어요. 다육이에 꽃도 피었어요.
아직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았는데 전망대가 언덕 위에 있어서 공원이 보이는 경치가 좋아요. 오전이고 날씨가 흐려서 사진은 흐릿하게 나왔는데 햇볕이 쎄지 않고 덥지도 않아서 돌아다니기에는 딱 좋았어요.
전망대 앞에서 위로 찍은 사진입니다. 전망대가 높아서 가까이에서는 잘 안보여요. 나중에 멀리 가서 한번 더 찍었어요.
전망대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어요.
전망대 이용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요.
프라이브루크 전망대 이용시간
3월 - 5월, 10월 - 11월 : 오전 6시 - 오후 10시
6월 - 9월 : 오전 6시 - 오후 11시
12월 - 2월 : 오전 7시 - 오후 10시
(퇴장시간 : 15분 전)
1층에는 전망대 카페가 있고 전망대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습니다.
이 사진은 꼭대기인 4층에 올라가기 전에 3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제일 높은 곳에 가지 않았는데 너무 예뻐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어요 ㅎㅎ 3층도 경치가 멋있었지만 4층에 올라가보니 확실히 훨씬 높고 좋더라구요.
4층까지는 한 층만 올라가면 되니까 계단으로 걸어올라갔습니다. 그런데 3층과 4층이 많이 멀어요. 걷다보니 끝이 없이 계단이 있어서 당황했지만 걷기 힘들다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는 없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다시 내려갈 수 없으니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4층 전망대 풍경입니다.
확실히 높은 전망대에 올랐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바람도 시원하고 뻥 뚫린 시야가 좋았어요.
첫번째 사진에는 행복한들주차장과 신대저수지가 보이고 두번째 사진 맨 오른쪽에는 수원컨벤션센터가 보여요. 마지막 사진은 원천호수가 한 눈에 다 들어오게 찍었어요.
유리에 내가 보고 있는 풍경이 어떤 것인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그림이 쉬워서 눈에 쏙쏙 들어왔어요.
광교 푸른숲 도서관이 한 눈에 보이는데 너무 예쁘죠?? 건물도 예쁘고 크기가 작아서 예쁜 건물 모형 같았어요.
바로 앞에 신비한 물너미라는 것도 있었어요. 바닥분수라고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가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해요. 빨리 코로나19가 끝나고 멋진 분수를 보고싶네요.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이예요.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노스페이스 운동화입니다. 매일매일 잘 신고 있어요. 요새는 발이 불편하면 다니기가 너무 힘든데 이 운동화는 발이 편해서 너무 좋아요.
전망대를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로 한번에 내려왔어요.
그리고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전망대를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광교 푸른숲도서관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여기 아아 맛있어요 :)
그리고 푸른숲 도서관 카페에 앉아서 찍은 전망대입니다. 멀리서 찍어보니 공원과 잘 어울리고 예뻐요.
광교 호수공원에서 나와 신대호수 방향으로 산책을 했습니다. 자주가던 광교호수공원이 아니라 신대 호수공원으로 이어진 산책로는 새로웠어요. 나무가 많아서 시원하게 걸을 수 있어요.
신기하게 생긴 꽃도 있고, 엄청 굵게 자란 오동나무도 있어요.
오늘 너무 신기했던게 지나가다가 꿩을 봤어요 ㅎㅎ 수원 광교 도심 한가운데 공원에 꿩이 살고있다니 신기해요. 지나가다보면 생태통로도 있는데 다양한 고라니, 토끼, 너구리, 두더지같은 야생동물도 많이 살고있나봅니다.
물가에 부들고 있고, 길가에 패랭이꽃도 있어요.
다양한 색의 들꽃들도 많아서 구경할게 많은 산책로였어요. 노란 꽃에 앉아있는 벌도 찍었어요 ㅎㅎ
여느 생태공원보다도 볼거리가 많은 공원이었어요.
그리고 신대호수 가는 길에 체육센터 공사를 하고 있길래 멀리 가지않고 주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전망대와 공원산책까지 2시간 정도 있었어요.
오늘의 드라이브 코스도 가까운 곳에 운전하고 나와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드라이브 코스였습니다 :)
주말에 나올 때는 차가 많고 주차가 복잡할 수 있어서 일찍 나오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오전에 와서 봤던 풍경도 좋았지만 다음에는 밤에 전망대에 올라와서 야경을 보고 싶어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 보는 광교의 야경도 정말 멋있을거 같아요.
딸이 빨리 운전이 늘어서 더 먼 곳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음엔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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