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브런치 맛집 - 빨간머리 앤 카페

 

오늘은 아침에 동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빨간머리 앤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빨간머리 앤은 브런치도 맛있고 케이크도 유명한 카페에요. 위치는 동탄 센트럴파크 바로 앞 카페거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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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사진입니다. 간판에 빨간머리 앤이 있어요 ㅎㅎ 외관부터 잘 꾸며져 있는 아기자기한 느낌의 카페에요.

카페 앞에 주차는 힘들어서 센트럴 파크 주차장에 주차하는 걸 추천합니다.
한 시간은 무료로 주차가 가능해요.

 

 

오전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일 안쪽 자리에 앉았어요. 창가 쪽 자리는 창문이 커서 환한 편이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살짝 어두운 느낌이 들어요. 작은 조명 소품이 많아서 분위기 있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로도 창이 있어요. 창이 만화 빨간머리 앤에 나오는 집이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밑에 사진이 만화 빨간머리앤에 나오는 초록지붕 집이에요.

 

 

카페 곳곳에 작은 소품들이 많아요.

 

오늘은 브런치를 먹으러 와서 '허니 베이컨 더블 치즈 그릴 파니니'와 '매콤 토마토 치즈 오픈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는데 직접 제작한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라고 해요.

 

 

브런치를 주문했더니 작은 쿠키와 칼, 포크가 먼저 나왔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도 같이 왔어요 :)

 

 

깔끔한 디자인의 포크와 앞접시를 세팅하고 기다렸습니다.

 

 

허니 베이컨 더블 치즈 그릴 파니니입니다.

이름이 진짜 기네요 ㅎㅎㅎ 파니니 위에 올리브가 콕콕 박혀있고 그 위에 꿀과 견과류가 올라가 있어요. 그리고 그 속에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가 있어요. 치즈는 모짜렐라와 체다가 함께 들어가 있는거 같아요.

그릴에 구워 겉이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꿀 향도 강하지 않아 잘 어울렸어요.

 

 

매콤 토마토 치즈 오픈 토스트입니다.

전혀 매워보이지 않은데 매콤해요. 브런치가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걸 추천해요. 다른 메뉴랑도 잘 어울리면서 매콤한 맛이 좋았어요. 특히 위에 올려진 반숙 계란이 포인트였어요. 주문한 모든 빵이 겉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잘 구워져 있어서 맛있었어요.

 

 

접시 한쪽에 청귤이 함께 나왔어요. 모양도 귀엽도 맛도 새콤달콤 맛있었어요.

 

 

마무리로 동탄 센트럴파크를 산책했습니다. 오전시간이라 한적하고 좋았어요.

길가에 노란 국화를 심었는데 가을 분위기가 나고 좋았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한가한 시간에 나와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했어요. 이렇게 여유로운 날은 자주 오는 날이 아니어서 소중한 거 같아요. 그리고 꽤 쌀쌀해진 날씨를 보고 이번 주말에는 옷장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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