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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벚꽃 핀 팔달산 근처의 멋진카페 "온유여월"

by 꽃뿌니 2023. 3. 30.

 
오늘은  행궁동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화서문 로터리에서 버스를 내려 큰길이 아닌 성곽 쪽으로 올라가서 벚꽃을 보고 행궁동으로 내려갔어요.
 

 
화서문 로터리에서 수원화성 외벽쪽으로 도청방향으로 바라보니 어느새 벚꽃이 아주 탐스럽게 피어있네요. 행궁동으로 가기 위해 성곽 안쪽으로 들어가 보려고 해요.
 

 
수원화성 성곽 안쪽으로 들어오니 꽃들은 아직 봉오리에서 활짝 핀 것들같이 아주 다양하네요. 날씨도 정오가 가까워질수록 머리 위가 따끈하네요. 집에서 출발할 때와 기온차가 많이 나요. 평일인데도 벚꽃나무 아래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어요. 벚꽃놀이는 이미 시작된 듯하네요.
 

 
성곽을 따라서 걷다 보니 라일락도 피고 있네요. 공기가 아주 좋은 거 같지는 않아도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푸른 하늘이 예쁘네요. 라일락의 다른 이름은 수수꽃다리라고 하네요.
 

 
행궁동에는 예쁜 카페가 아주 많아졌어요. 오랜만에 온친구는 행궁동이 예뻐졌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하네요. 온유여월이라고 하는 카페인데 나무로 창호를 모두 낸 것이 화사하고 좋네요.
 

 
입구에 웨이팅 의자에 온유여월이라고 쓰여있네요. 온유여월의 외관의 차별화로 눈길을 끄네요. 얼른 시원한 게 마시고 싶네요.
 

 
여기는 빵종류는 없고 곶감에 호두 박은 달달한 간식과 쿠키가 있네요.
 

 
안쪽 테이블도 작은 정원이 보이는 창들이 편안함을 주는 게 산뜻하고 밝아요.
 

 
이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보니 빈테이블이 없네요. 이 카페는 조용하고 편안함이 아주 좋네요. 
 

 
우리는 들어오면서 오른쪽에 앉았는데 입구 반대쪽을 찍었는데 전통 찻집 인가 싶지만 한옥을 느낄 수 있는 카페네요.
 

 
블루베리레몬에이드, 히비스커스에이드, 호두 크림치즈 곶감말, 커피도 한잔 시켰어요 음료는 정말 맘에 들었어요 커피를 주문한 언니도 맛이 좋다고 하네요. 다음에 또 들려봐도 좋을 거 같아요.
 

 
히비스커스 에이드는 색이 예쁘네요. 카페 가면 며칠 전만 해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오늘은 30분 정도 걸었는데 얼음이 시원해 보이고 얼른 마시고 싶어 지네요 ㅎㅎㅎ.
 

 
홀에 가림 장식장 위에는 화산석에  화초가 심어져 있는데 틸란드시아라고 하네요. 허공에 매달아 놓고 키우는 건 많이 봤는데 이렇게 돌틈에 키우는 것도 예쁘네요. 화초가 부드럽지는 않지요. 마른듯한 느낌이 매력인가요^^.
수원화성이나 행궁동에서 봄을 만끽하기에 아주 좋은 하루였어요. 수원화성과 팔달산 벚꽃도 보시고 즐거운 봄날 되세요.
 

카페 온유여월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28-10
영업시간 : 11:00~21:00 (라스트오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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