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병점 중심상가에 있는 예쁜 돈카츠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가게인데 외관이 너무 예뻐서 항상 가고 싶다 생각만 하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병점 중심상가 뒷쪽 투썸플레이스 맞은편에 있어요. 건물주차장게 주차가 가능하지만 주차장이 넓지는 않아요.
길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인테리어의 가게가 있어요. 이 가게의 좋은 점은 가게 외부에 메뉴판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메뉴가 있는데 보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병점에서 보지 못했던 예쁜 외관의 가게입니다. 지리산 흑돼지를 사용한다고 적혀있어요. 제가 다녀간 날이 할로윈데이라 가게 문 앞에 해골 인형을 걸어놨어요.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더 크고 무섭게 생겼어요. 가게 안에 여기저기도 할로윈 분위기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덕분에 다양한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뼈돈카츠, 크림 아란치니, 새우 로제파스타입니다. 등심과 안심 카츠가 함께 나오는 반반카츠 메뉴를 먹으려고 하다가 뼈돈카츠는 일일한정메뉴라고 해서 뼈돈카츠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주문한 뼈돈카츠가 나왔습니다. 돈카츠 고기에 뼈가 붙어있어요. 이 고기는 갈비와 등심부위를 튀긴 카츠라고 해요.
고기가 사진보다 훨씬 두툼하고 커서 양이 많았어요.
바로 튀겨서 나온 돈까스라 엄청 뜨겁고 바삭했는데 돈카츠를 먹었을 때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우면서 육즙이 빵 나오는게 정말 맛있었어요. 돈까스 안에 고기가 뼈랑 가까울수록 평소에 먹던 돈까스 고기와 다른 차이가 느껴졌어요. 갈비 부위도 튀기면 이렇게 맛있네요.
가장자리 소스가 덜 묻힌 곳은 나중에 나온 로제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었어요. 이렇게 먹은 것도 맛있었어요.
그 다음 나온 메뉴는 크림 아란치니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동그란 튀김은 김치볶음밥을 동그랗게 무쳐 튀긴 거에요. 이런 메뉴는 처음이었는데 옆으로 살살 옮겨놨다가 파스타면을 다 먹고 나중에 소스랑 먹었더니 맛있었어요. 소스 없이 밥만 먹었을 때도 맛있었어요. 양념이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간이 딱 맞은 깔끔한 김치볶음밥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새우로제파스타입니다. 새우 다섯 개가 간격맞춰 놓여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로제파스타도 소스가 많아서 맛있고 좋았어요. 저는 소스가 많은 파스타를 좋아해요. 새우도 크고 통통해서 맛있게 먹었고, 로제소스도 맛있었어요.
셋이 와서 먹어서 메뉴를 세개 주문했는데 여기 양이 엄청 많아서 푸짐해요. 다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먹을 수가 없을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크림 파스타도 로제 파스타도 소스가 둘 다 맛있었어요.
동백카츠 병점점은 경기지역화폐(화성페이) 사용이 가능해요.
오랜만에 돈카츠와 파스타를 먹었는데 세 가지 메뉴 모두 맛있었어요. 이 날 메뉴선택이 훌륭했네요 :)
마지막으로 길을 지나다 찍은 단풍사진입니다. 너무 예쁘죠??
이번 주말에 비가 오고나면 단풍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니 이번 주 남은 시간에 올해 마지막 단풍 구경 다녀오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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