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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8

울산바위 한발 물러서서 보기(속초 소노펠리체에서) 속초 여행을 하면서 울산바위의 멋진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먼저 울산바위에 대한 설명을 조금 적어볼게요. 출처는 네이버 지식백과입니다. 속초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설악산을 바라보면 전면에 보이는 바위가 울산바위다. 거대한 바위덩이가 울타리처럼 생겨서 울산바위, 천둥이 치면 하늘이 울린다고 하여 천후산이라고도 한다. 울산바위도 멋있지만 울산바위를 품은 설악산도 아름다웠어요. 이침 햇살이 비치는 설악은 정말 멋지네요. 설악이 품고 있는 울산바위도 말이 필요 없는 거대한 아름다움에 산멍을 하네요. 멍은 어디서든 가능한 거지요?ㅎㅎㅎ 머릿속까지 시원해지는 아침입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인 속초에 있는 리조트 소노펠리체의 골프장은 산과 바위와 어우러져 환상의 초록 세상을 만들어 주고 있네요. 속초 여행 중에 숙.. 2023. 9. 13.
속초 생면 파스타 맛집 "벨라쿠치나" 얼마 전 속초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속초 여행 중에 점심을 먹으러 갔던 생면파스타 집입니다. 골목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니 웨이팅이 많아서 안된다고 해서 돌아서서 다시 골목을 지나고 큰길도 건너고 멀리 눈에 띄는 간판이 우리가 찾던 곳인 듯해서 덥지만 열심히 걸었어요 언덕길이지만 그마저도 즐거운 것이 여행인가 봐요. 오늘 점심은 파스타를 먹기로 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넓지는 않아도 노란 조명이 사랑스러운 곳이었어요.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우리뿐이네요. 덕분에 인원이 좀 많아서 걱정했는데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주방 테이블 아래로 잘 정리된 도구가 맘에 드네요. 빈 와인병이 즐비한 곳을 지나면 살짝 보이는 커튼뒤로 화장실이 있어요. 골목을 헤매 다니느라 지친다고 느끼던 때에.. 2023. 9. 12.
익선동 분위기 좋은 카페 "동백 양과점" 인사동을 가면서 익선동의 변화를 듣기만 하다가 오늘은 드디어 구경을 갔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만났어요. 인사동에서 낙원 악기 상가를 아래 건널목을 건너면 기와집이 즐비한 옛정취가 풍기는 골목이 나오는데 그곳이 익선동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 어릴 적에 서울 큰집이 이런 한옥 골목이었는데 느낌은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그저 놀라웠어요. 우리가 들어가려고 하는 카페의 이름은 동백양과점 개화기 때의 과자점 같은 이름이지만 과거와 현대를 적당히 섞어 놓은 멋지고 분위기 좋은 카페네요. 빈티지 벽에 모든 것이 고풍스러운 모든 것들이 편안함을 더해주는 분위기가 개화기 옷을 대여해서 입고 왔어야 하나 싶을 정도네요. 수플레 팬케이크 딸기입니다. 예쁜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네요.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당충전 가득하고.. 2023. 6. 22.
[인사동 전시 추천] 대나무 사진전 - 마디마디 '흰 그림자' in 갤러리 인사 1010 인사동에 있는 인사 1010 갤러리에 원춘호 님의 사진전에 다녀왔어요. 대나무만을 찍은 사진전이라고 해서 비가 오지만 끌리 듯 다녀왔는데 가길 잘한 거 같아요. 오늘은 전시 첫날인데 작가님의 사진집 마디마디"흰 그림자" 출판기념 작가와의 만남이 저녁 시간에 있는데 저는 시간이 안 돼서 오전 시간에 갔는데 마침 작가님이 계셔서 작품 이야기도 듣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원춘호는 눈 내린 대나무숲에서 기록과 재현의 숙명을 넘어서 그곳에서 다채로운 추상의 세계를 포착했다". 어느 언론인의 평이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요. 저는 눈 속을 걷는 느낌이었어요. "대나무에 대한 통속적인 개념들을 섣불리 그의 사진에 대입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올곧다는 비유는 꽤 어울리는 대목이다." -유병용: 디지털 사진 연구소 사.. 2023. 6. 21.
여름 수원 광교저수지 한바퀴 돌기(광교마루길) 오늘은 수원 광교저수지에 있는 광교마루길을 한 바퀴 돌았어요. 벚꽃이 피는 봄에 이후에 처음 다녀왔어요. 그땐 나무에 연두색 잎이 막 돋아나고 있었는데 오늘은 짙은 초록색 잎들이 무성했어요. 광교마루길 데크길 구간이에요. 지난 봄과 많이 다른 게 봄에는 벚꽃 보러 온 사람들과 등산객들로 광교마루길이 북적였는데 벚꽃이 지고 날씨가 더워지니까 사람이 없어요. 낮에 갔는데 길을 따라 나무그늘이 꽤 많아서 걷기 힘들지 않았어요. 아침에 왔으면 공기가 상큼할거 같아요. 벚꽃이 지고 광교마루길에 꽃이 없을 줄 알았는데 길을 따라 하얀 꽃들이 가득해요. 이 나무의 이름이 때죽나무라고 해요. 꽃향기가 참 좋은 나무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아주 파랗고 좋았어요. 걷다보니 초여름이 오는 듯한 강렬한 햇빛도 느꼈.. 2023. 5. 16.
평택호 이팝나무길, "에즈파파" 돈까스 5월 평택호는 이팝나무 길이 길게 있어서 하얀 꽃이 참 예뻐요. 평택호를 따라 이팝나무 길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에즈파파라는 돈가스 가게에서 밥을 먹었어요. 평택호에 오시면 차와 식사를 함께 하실 수 있는 곳이에요. 평택호에서 전시회를 할 때 늘 가는 곳이지만 변치 않는 돈가스 맛은 한 번쯤 꼭 가게 되는 곳이랍니다. 에즈파파 1층에서 돈가스 주문 후에 창밖을 보니 잔잔한 평택호가 창가의 사랑초 너머로 보기 좋네요. 별이 달려있는 이터널은 해가 넘어가면 불이 들어오려나!!! 늦은 시간에 있어본 적은 없지만 이팝나무와 어우러져서 예쁘지요. 며칠후면 꽃도 만개하고 환상적이겠네요. 테이블은 세련된 느낌은 없어도 편안한 느낌은 있는 곳이네요. 이 기계는 고구마 굽는 기계인가 봐요 추울 때는 군고구마도 만들었었.. 2023. 5. 5.
서산 개심사 청벚꽃이 만개하던 날 (청벚꽃, 겹벚꽃, 왕벚꽃) 서산 개심사의 봄 지난 4월 17일에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개심사에서 벚꽃을 보고 왔어요. 겹벚꽃이 가장 예쁘게 핀 시기라 개심사에도 역시 벚꽃이 만개했었어요. 그 덕에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어요. 이렇게 사람 많은 관광지를 온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분명 이 날은 월요일이었는데 주말처럼 사람이 많았어요. 개심사의 벚꽃을 보니 사찰과 어우러진 꽃들이 너무 예뻐서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어느 요일에 가도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4월 17일 개심사 입구에 들어서니 귀룽나무 꽃이 뽀얗게 피어있네요. 예쁘기는 하지만 오늘은 왕벚꽃이 궁금하니까 개심사 안으로 가보겠습니다. 개심사는 개심사 입구에서 계단과 오르막길로 한참 올라가면 나와요.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파릇파릇한 봄 산길을 걸으니 금방 올라.. 2023. 4. 24.
덕산온천지구 뜨뜻한 샤브칼국수 맛집 "몽 샤브 칼국수" 덕산온천 산책길에 있는 몽 샤브 칼국수 집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어요. 환상의 숲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돌면 많이 걸어서 배고픈 우리의 목적지가 나옵니다. 오늘 저녁은 몽 샤브 칼국수에서 먹으려고 합니다. 간판에 있는 한자 몽은 "그릇에 가득 찬 모양 몽"이라고 하네요. 홀은 깔끔한 게 느낌이 좋아요.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여행의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거든요^^. 홍탕 샤브 3인분을 시켜놓고 보니 한자 몽이 샤브 냄비를 보면서 자꾸 생각나네요. 사장님께서 소스통을 열심히 흔들어서 따라주시고 가시네요. 음식 쳐다보고 있으니까 정말 배가 고파지네요 냄비 속에서 끓기 시작할 때 사장님께서 가지고 오신 건 머리 긴 딸을 위한 머리 고무줄이네요. ㅎㅎㅎ 감사^^. 남편의 저와 딸을 위한 거라면서 소주.. 2023. 4. 19.
덕산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타워 S25 온천 여행 후기, 덕산온천 산책길 충남 여행 숙소로 잡은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왔어요. 코로나 이후에 대중탕은 처음이라서 부담스러웠지만 월요일 아침에 다녀와서 사람이 많지 않았고, 오랜만에 온천여행이라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어요. 덕산온천의 멋진 글씨가 도착을 알려주네요. 덕산온천에는 설화가 있다고 하네요, "날개와 다리에 상처를 입은 황새가 논의 물을 열심히 상처에 찍어 바르기를 3일간 계속한 후 상처가 나아 날아갔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마을 사람들이 황새가 앉았던 자리를 살펴보니 따뜻하고 매끄러운 물이 솟아나고 있어 그 후로 이곳을 약수터로 사용하였는데 피부병, 신경통 등에 신통하게 잘 들어 이 마을을 온천골이라고 부르게 됐고 지금의 덕산온천이 되었다"라고 합니다. 오늘 묵을 숙소의 외관입니다. 이름이 스플라스 리.. 2023. 4. 18.
충남 예산 여행 예당호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음악분수)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여행으로 들뜬 하루를 시작합니다. 충남 여행 첫 번째 예당호로 갑니다. 오늘 여행의 목적이기도 한 겹벚꽃이 피어 있네요. 지금은 예당호의 출렁다리로 갑니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지역 특산물 판매점이 있네요. 출렁다리를 건너기전에 인공폭포가 있네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비 소식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여기는 저렇게 커다란 알모양 조각들이 있는데 왜 있는지 알아봐야겠네요. 예당저수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저수지이며 출렁다리 또한 우리나라에 제일 길다고 적혀있네요.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예산군의 새인 황새의자에 앉아서 사진 한 장 찍고 가요. 아!! 아까 하얀 알은 황새와 같이 황새 도래지인 예산군의 상징이었네요. 출렁다리 길이가 상당히 멀어 보이는데요. 지금 보이.. 2023. 4. 16.
수원 "걷기 좋은 곳" 일월수목원과 일월공원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에 새로 오픈 예정인 일월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오픈은 5월 예정이고 지금은 임시오픈기간이라 예약을 해서 가볼 수 있어요. 지난번에 포스팅한 영흥수목원과 함께 정식 오픈하는 수원의 수목원입니다. 수원 꼭 가볼만한 영흥수목원 관람 후기 (5월 정식 개원)오늘은 수원에 새로 오픈하는 영흥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오픈은 5월에 하는데 4월에는 예약제로 임시 오픈을 했어요. 임시개원기간은 예약을 하면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고 5월 정식개only-flower.tistory.com 수원 영흥수목원 임시개원 예약하기 (4월 무료입장)올해는 수원에 수목원이 두 개나 생겨요. 하나는 일월수목원이고 또 하나는 영흥수목원인데 둘 다 2023년 5월에 개원 예정이예요. 정식으로 개원하기 전에 .. 2023. 4. 13.
수원 꼭 가볼만한 영흥수목원 관람 후기 (5월 정식 개원) 오늘은 수원에 새로 오픈하는 영흥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오픈은 5월에 하는데 4월에는 예약제로 임시 오픈을 했어요. 임시개원기간은 예약을 하면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고 5월 정식개원을 하면 요금을 받는다고 해요. 임시개원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수원 영흥수목원 임시개원 예약하기 (4월 무료입장) 올해는 수원에 수목원이 두 개나 생겨요. 하나는 일월수목원이고 또 하나는 영흥수목원인데 둘 다 2023년 5월에 개원 예정이예요. 정식으로 개원하기 전에 4월 한 달간 두 수목원 모두 임시개원을 only-flower.tistory.com 주차장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길에는 예쁜 화분들에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요. 영흥 수목원 건물은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건물 안 매.. 2023. 4. 11.
대부도 카페 (바르바 커피 "BARVA COFFEE) 오랜만에 한지그림 회원들이 모여 점심식사 후에 대부도에 있는 전망대 회전 카페에서 커피 한잔 했어요. 카페 1층에 커피를 주문하고 3층이 회전 전망대로 올라가요 카페 규모만 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네요 점심 식사를 했지만 커피와 함께 빵도 여러 개 샀어요.^^ 카페에서 파는 텀블러나 머그잔이 예쁘지만 오늘은 일행이 많아서 구경만 살짝 했어요. 이곳은 바닥이 회전 마루라서 테이블은 모두마루 위로 올라와 있어요. 6명이 넘으면 나눠서 앉아야 되네요. 창 밖으로 전망이 멋지네요. 처음에 앉았을 때는 안 보이던 바다가 보이는 건 회전하고 있는 거지요. 이야기에 정신을 필리고 있는 사이 창밖은 바다가 보이네요. 이곳은 대부도에서 안산 방향으로 시화호 다리를 건너기 전이라 들과 산, 바다가 잘 어우러.. 2023. 4. 7.
[명동/남산 카페 추천] 남산아래 커피 로스터즈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를 해요. 날씨도 많이 포근해지고 오늘은 종로 3가에서 남산아래 있는 카페 "남산아래 커피 로스터즈"까지 걸어볼 거예요. 종로 3가에서 종각을 거쳐 충무로 소공동 지하상가를 지나 명동으로 들어갔어요, 오랜 전 남편 충무로에서 근무할 때 많이 와봐서 잘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변해서 서울친구 꽁무니만 졸졸 따라가며 눈은 두리번두리번 ^^ 그래도 즐겁네요. 걷기 목적은 카페였지만 40분 정도 걷다 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간단하게 식사부터 하려고 해요. 이곳은 비빔밥이 정갈하고 맛있다고 해서 앞에 다섯 팀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지만 서있는 게 무료하지 않네요. 조선시대에 정이오라는 시인의 남산팔영이 유리문에 새겨진 게 눈길을 끄네요. 남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인 듯한데 그냥 멋져 보이네요.. 2023. 3. 18.
눈 덮인 단양의 도담산봉 /단양여행,겨울여행,소노문 리조트 숙소,마늘닭강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짧지만 행복했던 겨울 여행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단양에 있는 소노문 리조트에서 찍은 한강뷰입니다. 눈이 오고 있어서 한 폭의 산수화가 되어버린 사진 속 풍경에 그저 감탄이 나오네요. 숙소에 짐을 풀고 간곳은 단양 구경시장입니다. 소노문 리조트에서는 15분 정도 왕복 30분이면 되지만 눈도 오고 인도도 미끄러워서 차로 갔어요. 시장 앞 강변에 무료주차장이 있어요. 구경시장은 마늘 닭강정이 유명해요. 그중에 흑마늘 닭강정이 있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숙소로 돌아와서 1층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13층에 있는 룸으로 올라갔어요. 맛있게 사온 닭강정을 먹다보니 해가지고 창밖에 멋진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어요. 리조트 정원뿐이 아니고 강건너 도로변에도 멋진 조명에 넋이 나가 추운 ..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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