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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31

아름답지만 불편한 눈 아름다움 만 보기 24년의 첫눈이 펑펑 내리고 있네요 바람도 없이 습설이 하염없이 내리는 모습은 집에 앉아있는 저의 눈에는 아름답지만 눈 때문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요 ㅠㅠ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고 내린 눈이 빨리 녹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눈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첫눈이 내릴 때 이렇게 초록이 남아있었나 아직 초록초록한 나뭇잎 위로 하얀눈이 내려앉으니 그 색의 조합은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아름다움이네요.   화단에 내린눈은 다양한 빛깔의 나뭇잎들을 덮고 있네요. 노란 단풍잎에도 아직 초록을 빨강으로 물들이기를 마무리 안된 단풍도 목련나무 단풍 위에도 하얀 눈은 덮고 또 덮고 자꾸 덮고 있네요. 이런 풍경을 아름답다고 안 할 수 없겠지요. 글을 쓰는 사이에 도로에서 아들이 많은 불편을.. 2024. 11. 27.
봉담 "갈비명인"에서 뚝배기 불고기 봉담 갈비명인은 돼지갈비가 대표 메뉴지만 점심으로 먹은 뚝배기 불고기는 따듯하고 달달한 불고기가 궂은 날씨를 피해 들어온 사람들의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한 점심 메뉴였어요. 화성 시민대학에서 한지그림을 끝내고 가까운 곳에 있어서 걸어갔는데 가보니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매장이었어요.  음식점으로 들어가다 만난 커다랗고 용감해 보이는 로봇은 혹시 우리가 알고 있는 히어로 중의 하나인가요? ㅎㅎㅎ 어쨌든 규모는 웅장하고 멋지네요.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면 냉장고와 그 옆에 셀프 코너가 있어요. 그 옆에는 룸 2가 있네요. 아마도 룸 1도 있나??? 그건 확인하지 못했는데 꽤나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룸이 있네요.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하고 깔끔하게 반찬 세팅이 되고 아침도 못 먹은 뱃속에서는 꼬르록 .. 2024. 11. 26.
중국 전통요리 "우루루" 인계점 생일날 아이들이 선택한 음식은 중식이었어요. 중식이 자장면 짬뽕만 있는 건 아니겠지요. 오늘은 맛있는 거 먹자고 갔던 중화요리 우루루 처음이지만 아이들을 믿고 갔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인계동에 있는 중식당 우루루의 간판을 올려다보면서 남다르다는 생각을 하면서 들어가는데기대는 되네요. 오늘은 저를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고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어가니 기본찬에 흔치않은 것이 보이네요 오늘 주메뉴는 베이징 덕이라고 하네요. 오이채 파채와 함께 소스를 찍어서 먹지요. 그런데 꼬맹이 둘을 데리고 와야 되는 아들 가족이 안 오네요 3살 귀요미가 나오다가 떼를 써서 늦어진다고 해서 배고픈 우리는 탕수육부터 시작합니다. 두툽 한 고기가 바삭하고 부드럽고 달달한 소스와 함께 정.. 2024. 11. 21.
고소하고 든든한 들깨칼국수 오늘 나가보니 날씨가 많이 쌀쌀했어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오전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날씨는 풀리지 않네요. 그래도 맑은 하늘과 싸늘한 공기가 기분은 나쁘지 않아요 오늘 점심 메뉴는 들깨칼국수 음식점 이름도 들깨 방앗간입니다. 따듯하고 건강한 맛이겠다고 생각했어요. 음식 주문을 하고나니까 빠르게 상차림을 해주시네요. 들깨칼국수를 주문했는데 나오는 게 많지요 그런데 먹음직스러운 수육이 함께 나오네요 기름이 많지 않아서 저는 먹기 좋았어요. 겉절이 김치도 맛있네요 국수에는 김치가 맛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요. 콩나물과 무채김치는 간이 되어 있지 않았어요 보리밥에 넣어 비벼드시면 돼요^^. 보리밥은 고추장만 넣고 비벼도 콩나물과 무채를 넣고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중간에 한 번씩 먹는 수육맛.. 2024. 11. 19.
수원역 ak 1층 스타벅스 R(리저브 매장) 수원역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다녀왔어요. 수원 ak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잠깐 쉬려고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어요. 전부터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들어가 본 건 처음이었는데 위치가 위치인지라 빈자리가 거의 없네요.또 다른 스타벅스와 다른 건 한 공간에 한쪽은 그냥 스타벅스 한쪽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어요. 수원 ak 1층에 있는 스타벅스 입구입니다. 왼쪽은 리저브 매장 오른쪽에는 우리가 늘 가는 스타벅스가 자리하고 있네요. 오래전에 리저브매장에서 마셨던 커피의 느낌이 좋았던 터라 왠지 반가웠어요. 사람들이 많았지만 백화점 통로 가까이에 다행히 자리가 있네요. 한갓지고 조용한 자리라서 좋았어요. 울 딸이 커피를 가져왔는데 엄마는 리저브 아메리카노를 가져왔네요. 우드 트레이에 스타벅스 리저브.. 2024. 11. 18.
쌀쌀한 날씨에 따듯한 짬뽕 (천향 안녕점) 오늘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얼마 전에 먹었던 짬뽕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나가보니 11월 중순다운 날씨가 되었네요. 하루사이에 날씨 차이가 많이 다르네요 이럴 때는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고요. 제가 요즘 융건릉 근처에 자주 가다 보니 융건릉 근처의 다양한 메뉴를 먹게 되네요. 은근 맛집이 많은 곳이네요^^. 오늘은 다 같이 짬뽕을 먹자고 천향에 갔는데 빈테이블이 거의 없네요. 우리가 먹고 싶을 때는 다른 사람들도 먹고 싶은 날이겠지요. 자리에 앉으니까 단무지 초절이 내주시길래 금방 먹겠구나 했는데 집게와 가위도 가져오시고 그다음에는 소식이 없더니 손님이 많아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얼마 후에 다시 오신 직원분이 샐러드를 주시네요^^ 미안해서 가져오셨다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라고 하네요. 그리고 샐.. 2024. 11. 17.
반송동 곤드레맛집 산이 내린 밥상 오늘 점심 모임은 반송동에 있는 곤드레 밥집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11시 오픈인데 주차장에 30분 전부터 기다리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 어쩌면 좋아요.만날 날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나 봐요.모두 도착했을 때는 서로 마주 보고 웃을 수밖에 없네요. 어찌 되었던 이제 주문을 하고 못 본 동안의 안부를 물어야겠지요. 오픈과 동시에 들어온 홀에는 일찌감치 자리하고 있는 손님들이 있네요. 넓은 홀은 중간에 답답하지 않은 장식장을 사이에 두고 있는데 넓은 테이블이 많아요.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해요. 요즘은 직원분들이 주문을 받지 않는 곳이 많이 늘었어요. 메뉴 중에 곤드레밥에 생선구이, 곤드레밥에 두루치기 이렇게 주문이 가능해서 반반 주문했어요. 수저는 주머니에 깔끔하게 들어 있어요. 기본찬이 나왔.. 2024. 11. 9.
융건릉맛집 조가네 갑오징어 갑오징어가 얼큰한 불고기로 먹으면서 피로가 해소되는 기분이네요. 살짝 매운맛이 있지만 먹을수록 당기는 매력이 있는 갑오징어 불고기입니다. 밥에 비벼먹고 깻잎에 싸 먹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조가 내 갑오징어 건물을 찍고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차들이 너무 많이 사진 속으로 들어왔네요 ㅎㅎㅎ. 이런 실수가 ㅠㅠㅠ 결국은 이렇게 간판만 오리게 되었네요. 건물 앞에 주차장도 넓은데 차가 많은 거 보면 맛집이 맞나 봐요.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깔끔하고 정갈하게 밑반찬을 내주시네요. 생각보다 반찬을 많이 먹게 되지만 셀프로 더 가져다 드실 수 있으니 괜찮아요^^. 특히 깻잎을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드디어 갑오징어가 나왔어요. 통통하고 부드러운 갑오징어가 먹음직스러웠어요. 오늘은 볶은밥까지 먹으려고 중자.. 2024. 11. 8.
가을 충만 창밖에 저수지뷰 스타벅스 화성 보통리 저수지 보통리 저수지 주변에는 뷰가 멋지고 느낌 좋은 베이커리 카페가 많지만 새로 오픈한 스타벅스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근래에 다녔던 스타벅스 중에 위치가 좋네요. 도로에서 진입로도 따로 있고 안으로 들어오니 꽤나 넓은 주차장이 있네요. 어느덧 서쪽으로 해는 기울고 있어서 역광이 되었네요. 건물 앞쪽은 주차장이고 전망 좋은 반대쪽은 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요. 보통리 저수지의 중간쯤에 있는 거 같아요. 들어갔을 때 창가에 한자리 정도 있기를 바라보면 안으로 들어갑니다. 멋진 가을이 펼쳐지는 이광경을 안에서도 보고 싶네요. 코앞으로 다가온 가을이 깊어가고 있어요. 오늘은 곧 겨울이 될거 처럼 쌀쌀했지만 아름다운 가을 좀 더 길었으면 좋겠네요. 실내 테이블에서 보이는 공간 입니다. 이곳에 나오면 저수지 뷰를.. 2024. 11. 7.
매콤한 쭈꾸미 맛집 정소반 파란 가을하늘은 회색 구름 속으로 숨어버린 오늘은 몸도 마음도 가라앉아서 우울한 오늘의 딱 맞는 메뉴 주꾸미볶음을 먹었어요. 맛있게 매운 오늘의 메뉴가 좋은 선택이었어요^^.   일이 조금 늦어져서 2시가 지난 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쭈꾸미 집은 식사를 하려고 하니 배가 급 고파오네요. 얼른 들어가서 먹어야겠네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넓고 화사하네요. 배가 고프니 빠르게 자리 찾아서 부지런히  걸어가게 되네요. 얼른 창가 쪽으로 자리 잡고 돌아보니 저희처럼 늦은 점심을 드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ㅎㅎㅎ.  메뉴판에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지만 같이 드시는 분이 소식을 하시는 덕에 가볍게 쭈꾸미 볶음 2인분 시켰어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세트 메뉴도 많이 시켜 드시네요^^.. 2024. 10. 29.
집에서 즐기는 스타벅스 오늘은 딸이 시간이 있다며 바람 쐬러 가자고 와서 즐겁게 따라나섰는데 그럴 때 있잖아요 뭔가 자꾸 빼먹고 나서는 날 그러다 보면 시간은 흘러가고 맥 빠지는 날 ^^ 그런데 요즘은 맥 빠질 이유가 없더라고요 집에서 스타벅스를 즐길 수 있다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오늘 딸내미랑 카페 못지않은 즐거운 시간을 집에서 보낼 수 있었어요. 스타벅스에서 배달되어 온 음료와 케이크를 너무 편안한 자세로 즐길 수 있네요. 아이들이 모두 독립하고 둘만 남은 우리 부부는 배달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있다 보니 커피까지 배달을 시킨다는 건 생각지도 않았으니 즐겁네요 그래도 저는 커피 정도는 집에서 내려 먹을 거 같지만 ㅎㅎㅎ. 딸내미는 아직 결혼한 지 일 년이 안된지라 아직은 돌아보니 미니멀한 게 카페 분위기도 낼 수 있네요. .. 2024. 10. 26.
예쁜 그릇이 가득한곳 "라온 컴퍼니" 수입그릇이 가득한 라온 컴퍼니에 다녀왔어요. 그릇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는 그저 눈이 휘둥그레지는 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릇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그릇을 멀리서 봐도 뭔지 아시는 게 저는 신기할 다름이지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오면 살림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그릇으로 눈을 돌리게 되지요. 오늘은 화려한 그릇들이 가득한 라온컴퍼니입니다. 딸내미의 양식 포크를 사고 싶다고 해서 살펴봤는데 종류가 아주 많네요. 딸이 선택한 포크는 휘슬러의 깔끔한 디자인의 포크를 선택했는데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수저받침은 나무에서 도자기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게 기분이 아주 좋아지더라고요. 코너마다 그릇이 제각각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을 만큼 그릇들의 종류가 아주 많아요. 백.. 2024. 10. 14.
융건릉 추어탕 맛집 "정담 명가 남원 추어탕"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니 따듯한 탕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네요. 오늘 점심에는 따듯한 보양식 추어탕을 먹으러 갔어요. 진한 국물이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남원추어탕은 넓고 시원스러운 공간에 주차공간도 적지 않아서 방문하기 좋아요. 유리문에 비추어지는 푸른 숲은 융건릉이 건너편에 있어서 나무숲이 그림처럼 보이네요. 시간이 되면 식사 후에 융건릉 산책을 하면서 가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문을 하고나니 밑반찬이 빠르게 나왔지만 정갈하게 담아져 나오네요. 김치도 맛있지만 저는 두부가 맛있었어요. 기본찬 외에 샐프코너에서 필요하면 다른 반찬도 있었어요. 테이블 셋팅하는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시네요.   바글바글 뚝배기에서 끓고 있는 추어탕이 나왔어요. 탕이 그냥 봐도 .. 2024. 10. 8.
라군74 (LAGOON 74) 2동탄 산척동 (뇨끼,파스타 )맛집 2 동탄 호수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탈리안 음식점 라군 74에 다녀왔어요. 호수뷰는 아니지만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조용하고 식사를 하는 동안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감성 맛집이었어요.  토끼 두 마리가 문 앞을 지키고 있는 라군 74에서 오늘은 뇨끼를 먹으러 왔어요. 뇨끼는 이탈리안 파스타의 한종류라고 볼 수 있는데, 약간 우리나라의 수제비나 옹심이와 비슷합니다. 감자를 세몰리나 밀가루 반죽을 경단처럼 둥글게 빚거나 떼어내어 모양을 내어 만들고 익힌 후 다양한 식재료와 소스로 요리합니다.   라군 74의 내부는 노란색 등을 많이 사용해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가 편안함을 주네요. 벽을 장식한 꽃그림과 등불의 조화가 화려함 그 자체네요. 차분한 분위기의 테이블과 왠지 잘 어울리네요^^. 다른 .. 2024. 10. 3.
밤 줍고, 가을을 느끼고 오던날, 밤 효능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는 가을의 시원한 바람에 밀려가고 있나 봐요. 올추석에는 기대했던 알밤을 구경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선선한 날씨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밤나무 밭에 다녀왔어요. 밤나무 밭에 도착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아!!! 가을이구나" 하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네요. 햇살이 아무리 뜨거워도 밤나무 아래로 들어가면 시원한 게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이 왔네요 ㅎㅎㅎ. 밤나무를 몇 그루 심어놓고 어느덧 10여 년이 지났네요. 밤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추석 전부터 알 밤을 주웠는데 올해는 추석이 일주일 지난 후에 처음 밤을 주우러 왔어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직은 초록 밤송이가 더 많이 달려있네요. 밤나무마다 종자가 모두 다른 거 같아요. 그래서 알밤이 되는 시기도 다르고 알밤의 모양도 나무마다 다르지만 ..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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