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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문양 만들기 (국화문양, 나비문양) 오늘은 한지를 배접하고 문양 파고 문양에 색을 배접 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문양을 파려고 배접지를 만들었어요. 두껍지 않게 2장만 붙여서 간단하게 만들고 색도 초록을 쓸 거라서 잘라서 쓰고 남은 한지로 배접을 했어요. 배접 할 때는 풀로 붙이고 해라로 뜨지 않게 잘 밀어서 공기를 빼야 매끈한 배접지가 만들어져요 바닥에도 풀을 발라야 돼서 유리 위에서 만들어야 말랐을 때 잘 떨어집니다. 밤에 붙여놓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조금 덜 마른 듯했지만 식탁을 써야 돼서 급하게 떼어냈어요. 뭔가 찜찜하네요 조금 덜 말랐어요 ㅠㅠㅠ. 그래도 잘붙은거 같아서 떼어냈어요. 혼잣말로 투덜대며 한지를 치우는데 지나가는 한분이 알아듣고 재미있어하면서 지나가네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문양을 파기시작 했어요. 오랜만에.. 2023. 5. 20.
오늘의 메뉴 - 인내와 정성의 "도토리묵 만드는 법" 오늘은 지난가을에 만들어 놓았던 도토리가루로 묵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이건 옛날 국그릇인데 요즘 집에서는 그릇이 커서 사용하지는 않아요. 시댁에서 하나 가져왔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도토리묵을 만들 때 제일 중요한 건 물의 양을 잘 맞춰야 해요. 가루 1컵에 물 5컵을 넣으면 돼요. 저는 도토리가루를 말려서 바로 냉장 보관해요 밖에서 좀 더 마른 가루를 사용할 때는 6:1로 물양을 조절합니다. 물은 처음에는 1컵만 넣고 잘 섞어 준 다음에 나머지 물을 넣어주세요. 물을 다넣고 잘 섞어요. 거품기로 휘휘 저어주면 밀가루 하고는 다르게 끈기가 없어서 금방 섞을 수 있어요^^. 도토리묵을 만들 때 양념은 아주 간단해요. "소금: 찻스푼으로 1스푼, 참기름: 1스푼"이면 충분해요. 이제 끓이면 돼요.. 2023. 5. 18.
여름 수원 광교저수지 한바퀴 돌기(광교마루길) 오늘은 수원 광교저수지에 있는 광교마루길을 한 바퀴 돌았어요. 벚꽃이 피는 봄에 이후에 처음 다녀왔어요. 그땐 나무에 연두색 잎이 막 돋아나고 있었는데 오늘은 짙은 초록색 잎들이 무성했어요. 광교마루길 데크길 구간이에요. 지난 봄과 많이 다른 게 봄에는 벚꽃 보러 온 사람들과 등산객들로 광교마루길이 북적였는데 벚꽃이 지고 날씨가 더워지니까 사람이 없어요. 낮에 갔는데 길을 따라 나무그늘이 꽤 많아서 걷기 힘들지 않았어요. 아침에 왔으면 공기가 상큼할거 같아요. 벚꽃이 지고 광교마루길에 꽃이 없을 줄 알았는데 길을 따라 하얀 꽃들이 가득해요. 이 나무의 이름이 때죽나무라고 해요. 꽃향기가 참 좋은 나무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아주 파랗고 좋았어요. 걷다보니 초여름이 오는 듯한 강렬한 햇빛도 느꼈.. 2023. 5. 16.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 병점 술집 "가게맥주" 오랜만에 딸내미랑 동네 한 바퀴를 하다가 생맥주를 한잔 했어요. 집 근처에 가게맥주라고 맥주집이 생기고 처음 가봤어요. 나이가 들면서 술집에 가는 일이 없어지면서 어색해지네요. 가게맥주 집 앞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걸 보는데 너무 시원해 보여서 딸내미보고 "가볼래" 했더니 좋다고 하네요. 덕분에 기분 UP ㅎㅎㅎ. 저온숙성 살얼음 생맥주 ^^ 맥주를 살짝 얼려서 주시나 기대가 되네요. 맥주집을 나오는데 오픈 시간이 써있길래 찍어왔는데 시간만 쏙 빠져있네요 ㅎㅎㅎ. 여기는 커다란 TV에 스포츠가 계속해서 나오네요. 내부도 그냥 편하게 술 마실 수 있는 분위기가 괜찮아요. 가게맥주집 냉장고가 얼어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맥주에 살얼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맥주잔이 꽁꽁 얼었네요. .. 2023. 5. 16.
여름 시원한 팥빙수 맛집 (병점 설빙) 봄의 끝자락에 여름처럼 덥다 싶으면 생각나는 팥빙수를 먹고 왔어요. 오랜만에 설빙에 가보네요. 지난 몇 년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느라 가지 않은 것 같아요. 올여름은 가끔 더위를 피해서 오겠지요. 설빙의 베스트 메뉴가 인절미토스트와 인절미빙수 인가 봐요. 저는 붕어빵과 츄러스도 좋아해요. 아!!! 팥빙수도 맛있어요ㅎㅎㅎ. 입구에 있는 문구는 얼른 들어가 봐야 할 듯하지요. 벌써 더위를 피해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있네요. 창가 쪽으로 앉았는데 입구에서 보았던 문구는 여기도 있네요. 이곳은 2층이라서 창가가 시원스럽고 좋아요. 옆테이블에 사람들이 일어서 나가네요. 마침 주문하는 사람도 없어서 찍었어요. 언제부턴가 메뉴가 다양하더라고요 간단하게 식사도 할 수 있어요. 드디어 팥빙수가 나왔어요. 인절미,.. 2023. 5. 13.
평택호 이팝나무길, "에즈파파" 돈까스 5월 평택호는 이팝나무 길이 길게 있어서 하얀 꽃이 참 예뻐요. 평택호를 따라 이팝나무 길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에즈파파라는 돈가스 가게에서 밥을 먹었어요. 평택호에 오시면 차와 식사를 함께 하실 수 있는 곳이에요. 평택호에서 전시회를 할 때 늘 가는 곳이지만 변치 않는 돈가스 맛은 한 번쯤 꼭 가게 되는 곳이랍니다. 에즈파파 1층에서 돈가스 주문 후에 창밖을 보니 잔잔한 평택호가 창가의 사랑초 너머로 보기 좋네요. 별이 달려있는 이터널은 해가 넘어가면 불이 들어오려나!!! 늦은 시간에 있어본 적은 없지만 이팝나무와 어우러져서 예쁘지요. 며칠후면 꽃도 만개하고 환상적이겠네요. 테이블은 세련된 느낌은 없어도 편안한 느낌은 있는 곳이네요. 이 기계는 고구마 굽는 기계인가 봐요 추울 때는 군고구마도 만들었었.. 2023. 5. 5.
평택호를 경치를 한눈에 '평택호 예술관 전망대' (평택 가볼만한 곳) 요즘 평택호 예술관에서 한지그림연구회 정기 전시회 '봄날, 한지로 그리다'를 진행중이예요. 오늘 한지그림 전시로 평택호 예술관에 갔다가 평택호 예술관 옥상에 있는 '평택호 예술관 전망대'를 둘러보았습니다. 평택호 예술관은 건물 자체가 평택호 예술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 있어요. 평택호 예술관까지만 올라가도 평택호 풍경이 한 눈에 보여요. 거기에다 평택호 예술관 옥상에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답니다. 평택호 예술관 건물 오른편으로 가면 전망대 올라가는 입구가 나와요. 계단이 아니라 길로 되어있어서 올라가기 편해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영상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뻥 뚫린 평택호가 나와요. 오늘은 약간 구름이 낀 날이이었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 다시오면 파란하늘에 평택호가 너.. 2023. 5. 5.
한지그림 정기 회원전 "봄날 한지로 그리다" [여덟번째] 녹음이 짙어지는 5월에 평택호 예술관에서 한지그림 전시회를 오픈합니다. 도록은 이렇게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시장에서 만나 보실 수 있어요. 포스터입니다. 1차 대부도 종이미술관에서의 전시를 마치고 오늘 "평택호 예술관"에 작품을 걸고 왔어요. 이건 "한지로 그리다" 전시회에서만 보실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방명록입니다. 오시면 꼭 예쁜 응원의 글 남겨주세요. 전시장 입구의 포스터와 배너로 한지그림 전시회라는 걸 열심히 알리고 있어요. 전시장 안의 모습입니다. 넓은 공간의 한지그림의 따스한 느낌이 더해져서 어떤 전시보다도 멋진 시간이 되시리라고 믿고 싶어요. 녹음이 짙어지는 오월에 눈 덮인 설원이 한층 더 시원해 보이네요. 한지로 하는 표현은 정말 끝이 없는 거 같아요. 평택호 예술관의 전경입니다. 평택.. 2023. 5. 4.
(오늘 반찬) 돼지감자순으로 나물 반찬 만들기 - 돼지감자 잎, 오가피 순 나물 오늘은 밭에서 뜯어 온 돼지감자 순으로 나물 무침을 했어요. 나물을 좋아하는 우리 집 식구들을 위해서 밭에 가던 날 뜯어온 돼지감자 순입니다. 돼지감자가 필요해서 심었는데 번식을 너무 잘해서 요즘은 자꾸 뽑아내고 있어요. 다른 작물이 자라는데 방해를 하더라고요^^. 잘 손질한 나물을 끓는 물에 데쳐주면 까실한 느낌의 돼지감자순이 부드러워져요. 저는 1분 정도 삶았어요. 삶은 나물은 찬물에 행거서 채반에 바쳐 물기가 살짝 빠지면 소분을 하려고 해요. 양이 좀 많네요. 봄나물은 여러 번 뜯어오는 게 어려워서 한 번에 많이 뜯어오게 되네요. 볼 안의 것만 무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무치면 처음에 먹을 때랑 같더라고요. 보관용은 물기를 짜지 말고 그냥 보관해야 돼요. 돼지감자 나물.. 2023. 5. 2.
미리캔버스를 활용하여 영어로 한지 소개글 만들기 미국 아트페어 한지공예 작가로 참가해요. FOCUS NEW YORK : ART BOOM 2023년 5월 미국에서 열리는 "포커스 뉴욕 : 아트 붐"에서 한지공예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ART BOOM 2023은 2017년부터 시작된 다양한 분야의 미술을 소개하는 국제적인 아트페어입니다. only-flower.tistory.com 지난 포스팅에 적은 내용처럼 좋은 기회로 미국 아트페어에 한지공예 작가로 참가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함께 작업하는 3명의 한지작가 쌤들과 열심히 한지공예 작업을 했어요. 이제 작품들이 거의 완성되고 완성된 작품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작품을 보내려고 하니 영어로 된 한지그림 소개글을 함께 보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영어로 한지와 한지공예에 대한 소개글을 쓰고 딸.. 2023. 4. 30.
서산 여행 해미읍성을 걸어봅니다. 서산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 해미읍성은 아름다운 성곽을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이면서 천주교 박해라는 아픈 역사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해미읍성의 정문은 "진남문"입니다. 오늘은 진남문 앞에 과거와 현재의 공존하는 모습이 색다르고 멋지네요. 진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아치형 성벽이 위엄이 있어 보이면서도 문을 통과하는 동안 시원하기도 하네요^^. 안쪽에서는 뭔가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함께 즐기는 문화 행사는 아닌 듯하네요. 진남문 안으로 들어와서 돌아보니 깃발들이 걸려있는데 조선시대주요 병영 깃발이라고 합니다. "대오방기- 진중에서 방위(전, 후, 좌, 우, 중)를 나타내던 큰 군기 2. 문기 3. 초요기 4. 순서기 5. 영기 6. 수자기" 병영 깃발의 종류를 적어 봤어요. 진남문 위로 올라가 .. 2023. 4. 26.
서산 개심사 청벚꽃이 만개하던 날 (청벚꽃, 겹벚꽃, 왕벚꽃) 서산 개심사의 봄 지난 4월 17일에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개심사에서 벚꽃을 보고 왔어요. 겹벚꽃이 가장 예쁘게 핀 시기라 개심사에도 역시 벚꽃이 만개했었어요. 그 덕에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어요. 이렇게 사람 많은 관광지를 온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분명 이 날은 월요일이었는데 주말처럼 사람이 많았어요. 개심사의 벚꽃을 보니 사찰과 어우러진 꽃들이 너무 예뻐서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어느 요일에 가도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4월 17일 개심사 입구에 들어서니 귀룽나무 꽃이 뽀얗게 피어있네요. 예쁘기는 하지만 오늘은 왕벚꽃이 궁금하니까 개심사 안으로 가보겠습니다. 개심사는 개심사 입구에서 계단과 오르막길로 한참 올라가면 나와요.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파릇파릇한 봄 산길을 걸으니 금방 올라.. 2023. 4. 24.
미국 아트페어 한지공예 작가로 참가해요. FOCUS NEW YORK : ART BOOM 2023년 5월 미국에서 열리는 "포커스 뉴욕 : 아트 붐"에서 한지공예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ART BOOM 2023은 2017년부터 시작된 다양한 분야의 미술을 소개하는 국제적인 아트페어입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의 갤러리를 통해서 한지공예를 소개 할 수 있게 되다니 정말 신기하고 설레는 일이네요. 처음 제의를 받고 바로 한지 작가쌤 4명이 팀을 이뤄서 준비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한지그림작가 4명의 야심이 담김 행보가 시작되었습니다. 뭔가를 새롭게 시도한다는 설렘을 가득 안고 작업을 시작했어요. 4명의 한지작가가 모여서 작업을 하게 되니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조화롭게 작품을 완성하고자 노력했어요. 모두 열정이 넘치게 작업을 했고, 서로 도우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지나고 드디.. 2023. 4. 24.
서산 해미읍성 맛집 '김추일 수제 돈까스' 서산 해미읍성에 놀러 가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었어요. 해미읍성 근처는 월요일 휴무인 음식점이 많은데 하필 월요일에 다녀와서 문을 연 가게가 별로 없었어요. 김추일 수제 돈까스 가게는 딸이 갑자기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해미읍성 입구에서 나와 성곽을 따라 서문쪽으로 걷다 보면 금방 보여요. 이 문은 건물 뒤편 입구이고 앞쪽으로 입구가 있는데 해미읍성에서 가게 되면 가게 뒷문이 더 가까워요. 가게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고 넓은 느낌이에요. 저희가 들어갈 때에도 3-4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먹다 보니 웨이팅도 생겼어요. 이날 황사가 심했는데 가게 안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좋았어요. 가게 앞쪽에는 데크랑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도 있네요. 메뉴가.. 2023. 4. 22.
5월 연휴에 저렴하게 쇼핑하자 - 수원 새빛세일페스타 행사 일정 요즘처럼 물가가 많이 오른 시기에는 뭐 하나 사기가 부담스러워요. 마트에서 조금만 사도 금방 가격이 훅 올라가고 외식도 부담스러워요. 얼마 전 짜장면이 7000원인 시대가 왔다는 기사가 떠오르네요. 오늘은 재미있는 소식이 있어서 소개드려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간 수원에서 새빛세일페스타 행사가 열린다고 해요. 새빛 세일 페스타 수원 행사기간 : 2023. 5. 1.(월) ~ 5. 10.(수) 참여주체 : 백화점, 가전제품, 종합상가매장, 전통시장, 수원로컬푸드직매장, 소상공인 등 행사내용 : 할인행사 및 응원챌린지 새빛 세일 페스타 행사는 5월 1일 수원 남문시장 안쪽에 있는 지동교 다리에서 개막식을 해요.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가게들은 세일 행사를 운영하고 고객사은행사를 운영하는 곳도 있..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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