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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뿌니네176

광교산 수원로컬푸드직매장~하광교 소류지~노루목 걷기 (봄에 피는 들꽃 구경) 오늘은 광교산 가는 길에 있는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을 왔는데 너무 일찍 왔네요. 산책을 하려고 광교산 아래로 갔더니 봄꽃이 많이 피어있네요. 너무 예뻐서 찍어 왔어요. 여기는 광교산 소류지입니다. 광교산아래 저수지인데 큰 물고기도 많고 주위도 예뻐서 좋아하는 장소인데 물이 반도 더 줄었네요. 가뭄이라고 해도 아파트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가뭄을 직접 보니 약간 충격이었어요. 개나리 같기도 하고 묘하게 다른 느낌의 이 꽃은 미선나무 꽃인데 봄에 이곳에 많이 피어 있어요. 야생은 아니고 심은 거 같은데 지난해 봤을 때보다 많이 피었네요. 이꽃도 미선나무 꽃인데 분홍색이 살짝 도는 흰색도 있네요. 요즘은 꽃색이 정말 다양하지만 눈꽃 같은 미선나무꽃은 정말 예쁘지요. 봄에는 역시 진달래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진달래의.. 2023. 3. 25.
한지그림연구회 회원전 "한지로 그리다" (2023년 전시준비중) 2023년 "봄날 한지로 그리다" 전시회가 준비를 마치고 선보일 날만 기다리고 있네요. "한지로 그리다"는 올해로 8회째 하고 있는 한지그림연구회의 한지그림 회원전입니다. 오늘은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들의 일부분만 보여드릴께요.보시고 궁금하신건 전시장으로 오셔서 보시면 좋겠지요. 지난 일년 동안 한지그림연구회 회원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를 하신만큼 멋진 작품들이 전시장에 나올거라고 생각 합니다. 여기에 보여드리는 작품은 일부이고 전시장에서는 20점에서 30점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여러 작가님들이 함께 전시하는거라 일부만 올렸는데 나중에 전시회 도록이 나오고 직접 전시회에 오시면 전체적인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올해 한지그림 전시는 4월에는 대부도 종이 미술관 5월에는 평택호 예술관 8월에는 수.. 2023. 3. 20.
[명동/남산 카페 추천] 남산아래 커피 로스터즈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를 해요. 날씨도 많이 포근해지고 오늘은 종로 3가에서 남산아래 있는 카페 "남산아래 커피 로스터즈"까지 걸어볼 거예요. 종로 3가에서 종각을 거쳐 충무로 소공동 지하상가를 지나 명동으로 들어갔어요, 오랜 전 남편 충무로에서 근무할 때 많이 와봐서 잘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변해서 서울친구 꽁무니만 졸졸 따라가며 눈은 두리번두리번 ^^ 그래도 즐겁네요. 걷기 목적은 카페였지만 40분 정도 걷다 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간단하게 식사부터 하려고 해요. 이곳은 비빔밥이 정갈하고 맛있다고 해서 앞에 다섯 팀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지만 서있는 게 무료하지 않네요. 조선시대에 정이오라는 시인의 남산팔영이 유리문에 새겨진 게 눈길을 끄네요. 남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인 듯한데 그냥 멋져 보이네요.. 2023. 3. 18.
오랜만에 한지 구입!! 다양한 염색지 오늘은 며칠 전 협회 갔다가 사온 염색 지를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한지는 언제 봐도 흐뭇하네요. 오랜만에 염색 지를 사기 위해 협회를 갔었지만 한지는 생각처럼 많지가 않네요. 그래도 필요한 한지를 열심히 골라 봤어요. 공예가 아니고 그림에 사용하기 위한 한지라서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색상을 많이 고르고 싶었지만 종류가 아쉽네요. 많이 구입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멋짐에 흐뭇하네요. 이 염색지는 색이 두 가지 이상 섞인 것은 복합염색지 색이 간단한 염색지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이한지는 실크지라고 하는데 얇지 않아서 아쉽네요. 그림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색이 비치도록 얇으면 좋겠는데 좀 두꺼웠어요. 수입 실크지처럼 얇은 한지가 나오는 곳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염색 한지는 구김.. 2023. 3. 2.
소름 돋게 아름다움이 있는 책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소설을 읽으면서 영화로 즐기는 뱀파이어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한 달을 보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느 날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저에게 동생이 무겁게 안고 들어온 책을 펼쳐보고 TV에서 보았지만 별로 흥미롭지 않았던 영화라서 그냥 읽어보지 뭐라며 받아 들었지요. 영화에서는 브레이킹 던이 두 편이지만 소설에는 한 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책장을 넘기면서 뱀파이어의 싸늘한 피부가 느껴지는 듯하고 늑대인간의 아랫목처럼 뜨거운 열기가 전해오는 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빌린책인데 많은 사람이 이 책들을 읽었겠구나 알 수 있네요. 겉표지가 많이 닳아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책장 넘어가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느낄 때 나는 이 책에 주인공인 벨라와 에드워드, 제이콥에 빠져서 별로 관심 없이 보았던 영화 속 주.. 2023. 2. 28.
[강원도 여행] 대관령 고개 굽이굽이 강릉가는길 강릉 가는 길은 언제나 새로움이 가득해요. 오늘은 영동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가려고 합니다. 대관령이라는 이름은 그 옛날 대령이라고 불렀으며, 고갯길이 위험해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따서 대관령이 되었다고 대관령 관련 문헌에 나와 있어요. 평창 한우마을에 오니 이제 대관령이 시작되는 느낌이네요. 풍력발전기의 위용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요. 대관령 표지석 뒤로 푸른하늘이 가슴 탁 트이게 하는 게 너무 좋네요. 예전에는 이길이 영동고속도로였을 때 강릉 언니를 만나러 가면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던 대관령 표지석이 여전히 웅장하지요. 이제 굽이굽이 고갯길을 내려갑니다. 역시 대관령에는 눈이 하얗게 덮여 있네요. 신사임당 사친 시비가 있는데 주변에 눈이 아주 많이 쌓여 있네요. 눈에 덮.. 2023. 2. 6.
눈내리던 수원 광교산 저수지 - 겨울 가볼만한 곳 탐스러운 눈송이가 온 세상을 덮을 듯 바람도 없이 소복소복 쌓이는 아침에 수원에 나왔다가 도로가 제설작업이 완벽하게 되어있는 게 어딘가를 가도 될 거 같아서 광교산 저수지에 다녀왔어요.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멋진 눈풍경 함께 보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수묵화가 펼쳐지는 아침이네요. 이곳은 굵은 붓에 먹물 듬북 적셔서 크게 휘둘러 가볍게 붓끝을 들어 올린 거 같네요. 붓글씨를 써본 기억도 없지만 화선지위에 누군가는 한 번쯤 이렇게 썼을 거 같아요^^. 굵은 벚꽃나무 위에 눈꽃이 곱게 피었지만 나뭇가지 끝으로 봄이 멀지 않았는지 꽃봉오리가 통통하네요. 가는 길에 정자가 있는데 간밤에 바람이 눈을 날렸는지 마루 위에 하얗게 눈을 뿌려놓았네요. 원래 하얀 색인줄 깜박 .. 2023. 1. 26.
꽃뿌니네 요즘 한지그림 이야기 꽃뿌니네 작은 공방에서는 어떤 작업을 하고 있을까요. 저는 요즘 2023년 회원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집에 있는 꽃뿌니네 작업실과 한지골 공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작업을 하는데 집에서는 포도밭을 만들고 있어요. 위의 사진은 한지골에 며칠 전에 작업하면서 찍은 거예요. 포도나무 잎사귀를 뜯어서 잎맥을 그려 넣는 중인데 포도나무 잎은 생김새가 난해 하네요. 기본 무늬는 물붓으로 뜯어서 모양을 잡아주는데 한지모가 예쁘지요. 다양한 색의 염색지가 열심히 물붓이 오가다 보면 멋진 포도나무잎으로 변신을 하겠지요. 이번에는 포도알을 뜯을 거예요. 다양한 보라색을 이용해서 우리가 포도밭하면 바로 떠올리는 캠벨포도를 그리려고 해요. 어떻게 해야 먹음직스러워 보일까 생각하면서 그리려고 합니다^^. 포도나무잎을 붙이기 시작.. 2023. 1. 17.
보통리저수지 카페 추천 - 마롱카페 (통창뷰) 겨울비 내리던 날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 마롱카페에 다녀왔어요. 마롱카페는 아래층은 주차장이고 보이는 창문은 2층홀입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요. 여기도 그동안 가본 어느 카페보다도 규모가 크네요. 주차하기도 나쁘지 않네요. 홀입구에 포크 나이프와 자율포장대가 말끔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마롱은 커피 빵외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네요. 오늘은 가볍게 커피만 마시고 갈 거예요. 우와!!!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아주 많아요. 동생이랑 갔는데 이곳도 빵이 맛있다네요. 그래도 오늘은 커피 한잔 우아하게 마시기로 했어요. 커피를 가지고 3층으로 올라가니 여기도 입구에 이렇게 접시, 수저, 포크, 나이프가 준비되어 있어요. 자율포장대도 함께 있네요. 카페의 규모만큼이나 이런 것도 잘되어 있는 거 같아.. 2023. 1. 14.
화성 안녕동 브런치 카페투어 "37.5 브런치"+ "빵쌤카페"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손목시계 선물의 주인공인 조카 졸업식이었어요. 졸업식을 보고 나와 근처에 점심을 먹으러 안녕동에 있는 예쁜 브런치카페 "37.5 브런치"에 다녀왔어요. 브런치카페가 커피에 샐러드만 생각했는데 멋진 레스토랑이네요. 브런치도 팔고 다이닝 메뉴도 있어요. 화성 안녕동에 있는 호텔레스토랑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멋이 있네요. 위치는 안녕동 융건릉 근처에 있어요. 블루베리 에이드가 먼저 나왔네요. 조카가 한 모금 마시더니 아주 만족스러워하네요^^. 같이 갔던 동생과 조카들 그리고 조카 친구까지 모두 만족스러워하네요. 졸업식 끝나고 식사자리로 좋았어요. "푸짐한 정통 미국식 브런치" 첫 번째 나온 메뉴입니다. 그다음에도 피자, 파스타, 리조또까지 시켜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먹어.. 2023. 1. 6.
졸업선물로 준비한 손목시계 (다니엘 웰링턴 PETITE BONDI 화이트 레더 에그셸 다이얼 패션워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졸업생이 된 조카의 졸업선물로 준비한 손목시계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많이 고민하던 선물을 드디어 결정했어요. 택배박스 안에서 나온 세련된 포장박스가 마음에 드네요. 함께 보내온 쇼핑백에 넣어봤어요^^. 이렇게 포장박스가 들어있는데 다니엘 웰링턴이라고 쓰여있네요. 자석 뚜껑으로 잠금이 되어있어서 시계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이건 겉포장이고 이중포장이지만 따로 포장이 필요하지 않아서 좋아요. 겉포장에서 꺼내 본 시계는 아주 깔끔하고 예쁘지요. 전에 우리 아이들 고등학교 갈 때 아날로그시계를 구입했던 기억이 나서 준비헀는데 만족스럽네요. 뽀얗고 가늘가늘한 조카 손목에 아주 예쁘겠지요. 오늘 지인이 보더니 대학 가는 조카 선물로 사줘야 되겠다고 하네요. 요즘 시계는 핸드폰이 있어.. 2023. 1. 4.
눈 덮인 단양의 도담산봉 /단양여행,겨울여행,소노문 리조트 숙소,마늘닭강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짧지만 행복했던 겨울 여행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단양에 있는 소노문 리조트에서 찍은 한강뷰입니다. 눈이 오고 있어서 한 폭의 산수화가 되어버린 사진 속 풍경에 그저 감탄이 나오네요. 숙소에 짐을 풀고 간곳은 단양 구경시장입니다. 소노문 리조트에서는 15분 정도 왕복 30분이면 되지만 눈도 오고 인도도 미끄러워서 차로 갔어요. 시장 앞 강변에 무료주차장이 있어요. 구경시장은 마늘 닭강정이 유명해요. 그중에 흑마늘 닭강정이 있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숙소로 돌아와서 1층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13층에 있는 룸으로 올라갔어요. 맛있게 사온 닭강정을 먹다보니 해가지고 창밖에 멋진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어요. 리조트 정원뿐이 아니고 강건너 도로변에도 멋진 조명에 넋이 나가 추운 .. 2022. 12. 23.
코스모스 그림 한지등 (한지공예) 오늘은 요즘 작업한 한지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지등을 부탁한 지인이 초록의 화사한 등을 원해서 만들어 본 코스모스 아크릴 등입니다. 조립하고 한지 바르고 이제 그림을 시작합니다. 한지그림을 등을 캠퍼스 삼아 한지공예에 한지그림을 올리는 작업입니다. 한지의 결이 등에 불을 켰을때 더 자연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한 닢 한 닢 꽃잎을 뜯어 붙여 봅니다. 며칠의 작업 끝에 그림을 완성하고 마감처리도 끝냈어요. 4면을 모두 그림을 넣었지만 모두 다르고 다른 얼굴을하고 있는 꽃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모서리 사진입니다. 아래 받침과 등, 위의 뚜껑 이렇게 셋으로 분리되는 형식입니다. 전선에 스위치가 있어요. 사각 등이라서 코너에 두거나 현관 방안의 간접 조명으로도 한지의 은은함이 분위기를 .. 2022. 12. 19.
눈오던날 평택에서 만난 '카페 그래비티' (소사벌) 산아래 있는 한지골 한지공방이 흰 눈으로 덮이고 있던 오늘의 멋진 풍경입니다. 아침부터 오락가락하던 눈발이 점심이 지나면서 펑펑 내리기 시작하네요. 그림 하러 한지공방에 와있는데 외진 곳이라서 얼른 나가야 되겠네요. 가는 길에 큰 도로변에 소나무들이 하얗게 눈을 쓰고 있네요. 예쁜데 도로의 차들은 거북이걸음을 하네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카페에서 잠깐 쉬고 가려고 들어왔는데 눈이 정말 많이 오네요. 요즘은 대형 카페가 어디 가나 많이 있지요. 대로변이라 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갑니다. 따듯한 커피가 너~~ 무 마시고 싶네요. 도로는 눈 때문에 많이 막히지만 카페는 내리는 눈 덕분에 입구부터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카페 안이 연말 분위기 나네요. 크리스마스트리가 정말 화사하지요. 밖에는 눈 천.. 2022. 12. 15.
눈오는 겨울, 수원 팔달산 산책 오늘 아침은 굵은 눈송이가 온 세상을 덮을 듯이 흩날리네요. 이럴 때 가보고 싶었던 팔달산에 올라가 보려고 해요. 종로 사거리에서 언덕으로 올라가는데 눈이 많이 와요. 그래도 날씨는 아직 포근해서 좋아요. 산책로까지 올라왔는데 눈발이 약해졌네요. 그래도 오늘은 겨울 팔달산을 즐기다 내려갈거예요. 화서문 방향으로 걷다가 화서동 방향으로 성곽을 빠져나오니 억새밭이 있네요. 겨울바람에도 성곽을 배경으로 펼쳐진 갈대는 아름답네요. 갈대밭을 지나 도청방향으로 걸어가는데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네요. 이번 겨울은 팔달산에서 진정한 첫눈을 맞으니 기분이 좋네요. 도청 안으로 들어와서 잔디밭을 지날 때 찍은 사진인데 눈이 정말 많이 왔네요. 밤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하는데 쌓이지 말고 녹았으면 좋겠네요. 중앙도..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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